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기업유치, 두 마리 토끼 다 잡았다

바이오 기업 ㈜블랙트리와 자동차부품기업 디앨㈜ 유치 성공
두 기업 총 500억 원 투자로 100여 명 고용창출 기대

  • 웹출고시간2019.11.21 13:26:57
  • 최종수정2019.11.21 13:26:57

제천시가 서울에서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자동차부품 기업인 디앨㈜, 바이오기업인 ㈜블랙트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 제천시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가 지역 전략산업이며 제천을 이끌어 가고 있는 양대 축인 바이오과 자동차부품산업 기업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시는 최근 서울에서 개최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자동차부품 기업인 디앨㈜, 바이오기업인 ㈜블랙트리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총 투자협약 금액은 500억 원으로 향후 제천 내 10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디앨㈜은 에너지 수송 차량 전문 제조기업으로 경기도 화성에 본사와 공장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기업이다.

2018년 초 제천 자동차(수송기계)부품클러스터 입주를 통해 제천과 연을 맺었다.

최근 사회적으로 미세먼지 문제가 대두되며 수송분야의 미세먼지 배출량 저감을 위한 LNG차량 보급 확대 추세에 있다.

이에 내년 하반기부터 총 200억 원을 투자해 제천 제3산업단지 1만1천550㎡ 정도의 부지를 매입하고 LNG트럭 튜닝 제조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블랙트리는 서울 마포에 본사와 연구소를 두고 보툴리눔톡신 제제를 연구개발 하고 있는 바이오산업분야 신생기업이다.

내년 상반기부터 총 300억 원을 투자해 제천 제2바이오밸리 내 입주를 통해 제품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임근영 디앨㈜ 대표는 "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의지에 감사드린다"며 "내년 제천 제3산업단지의 공장 신설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LNG트럭 튜닝 제조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정도영 ㈜블랙트리 대표는 "제천시의 바이오산업 여건과 제반 환경이 우수하고 제천시의 적극적인 투자유치 노력이 투자를 결정하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투자가 계획대로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제천시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시의 전략산업이며 집중유치산업인 제약바이오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입주로 지역의 성장 동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차세대 산업을 선도하여 견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지난 10월 제천에 총 55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한 자동차부품제조기업 인팩이피엠주식회사의 모기업인 ㈜인팩의 최오길 회장에게 지역 투자에 감사하는 제천시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