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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선 철도 고속화 본궤도 진입

기본계획 수립 착수…평택~오송 2복선화도 포함
국토부 "국토 균형발전 위해 후속 공정 만전"

  • 웹출고시간2019.11.20 13:23:18
  • 최종수정2019.11.20 20:12:01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철도 건설사업 위치도.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본궤도에 진입했다.

국토교통부는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등 5개 사업에 대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은 충북선 청주국제공항~제천 봉양 구간 87.8㎞의 선형을 개량해 고속화(시속 120→230㎞)하는 사업으로 기본계획 수립에는 약 1년이 소요된다.

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강호축 개발의 핵심사업이기도 한 이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4~5시간 소요되는 목포~강릉 간 이동시간이 3시간대로 단축된다.

현재 열차로 목포에서 강릉으로 이동할 때 기존 충북선 구간을 이용하면 총 4시간 50분이 걸린다.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서울을 경유해야 하는 탓에 총 4시간 18분이 소요된다.

국토부는 고속철도 병목구간 해소 및 운행횟수 증가를 위한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에도 들어갔다.

그간 전라선, 동해선, 경전선 등 기존선 활용 지역에 고속철도 운행횟수를 늘려달라는 국민의 요구가 지속됐으나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이 포화돼 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었다.

선로용량은 일정한 선로구간의 1일 동안 운행 가능한 최대 열차횟수를 의미하는데 경부고속선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용량은 1일 190회(현재 176회 운행)에 불과하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과 함께 예타 면제를 받은 남부내륙철도, 대구산업선 인입철도 및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도 기본계획 수립이 시작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사업은 2019 국가 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산업을 뒷받침할 기반시설(인프라)을 확충하고 전국 권역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타면제 철도 사업을 적기에 개통하여 철도 수혜지역을 조속히 확대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수립은 물론, 후속 공정인 설계와 시공 등의 사업관리에 만전을 기해 국토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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