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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모금회 '희망 2020나눔캠페인' 시작한다

목표 모금액 75억8천만 원
20일부터 73일간 일정 돌입
21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지난 캠페인서 119.4도 '펄펄'
전국 최고 온도… 목표 13% ↑

  • 웹출고시간2019.11.18 20:25:16
  • 최종수정2019.11.18 20:25:16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20일부터 오는 2020년 1월 31일까지 73일간 '희망2020나눔캠페인'에 돌입한다.

'나눔으로 행복한 충북'을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의 목표 모금액은 75억8천400만 원이다.

올해 목표 모금액은 지난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진행된 '희망2019나눔캠페인'의 목표 모금액 66억8천900만 원보다 13%가량 증가한 액수다. 당시 캠페인을 통해 최종적으로 모인 79억8천300만 원보다는 5% 줄어들었다.

공동모금회는 최근 어려운 경제상황 등을 고려해 지역별 올해 목표 모금액을 '희망2019나눔캠페인' 기준 △모금목표 달성률 110% 이상인 경우 전년 실적 대비 95% △100% 이상일 경우 전년 실적 동결 △100% 미만일 경우 전년 목표 동결하기로 했다.

충북은 지난해 캠페인에서 목표 모금액보다 13억 원가량 많은 79억8천300만 원을 모금해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19.4도(%)까지 올라가는 등 사랑의 열기로 가득했다.

최근 7년간(2013~2019년) 진행한 여섯 번의 캠페인에서 충북 사랑의 온도탑 최종 온도는 △희망2014캠페인 109.8도 △희망2015캠페인 102도 △희망2016캠페인 102.9도 △희망2017캠페인 102.8도 △희망2018캠페인 100.4도 △희망2019캠페인 119.4도를 기록, 도민들의 '사랑의 온정'이 식지 않았음을 보여줬다.

충북모금회는 20일부터 청주KBS(농협 301-0036-6830-11), 충주KBS(농협 301-0036-6835-91), MBC충북(농협 301-0036-6833-11), CJB청주방송(농협 313-01-148494) 등 방송사 성금을 통해 모금활동에 나선다.

모금에 참여하고자 하는 도민은 ARS모금(060-700-1212)을 이용하면 1통에 3천 원씩 기부할 수 있다.

성금은 홀몸노인·저소득층 아동 등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이웃을 위해 사용된다.

'희망2020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열린다. 오는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시·군별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진행된다.

충북모금회 관계자는 "지난해 많은 도민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목표 모금액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상황이 좋지 않아 더 많은 도민의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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