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인구 164만명 돌파…13년 연속 상승 이어가

道, "세종시 빨대현상에도 SK하이닉스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원인"
노인인구 증가, 저출산은 조속히 해결해야 될 문제

  • 웹출고시간2019.11.18 20:25:43
  • 최종수정2019.11.18 20:25:43

연도별 인구 증가 현황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의 인구가 최근 13년 연속 상승곡선을 그리면서 164만 시대에 돌입했다.

도는 올해 10월 말 기준 도내 주민등록인구수는 159만9천499명, 90일 이상 거주하는 등록 외국인 4만790명을 포함하면 모두 164만289명이며, 총 세대수는 71만9천331세대라고 18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자가 83만5천388명, 여자가 80만4천901명이며, 19세 이상 유권자수는 133만3천919명으로 도내 인구의 81.3%를 차지했다.

시·군·구별 지난해 동월 대비 인구증가세는 진천군이 가장 높았으며, 이어 청주시 흥덕구, 청주시 상당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진천군 덕산면은 전년대비 24.63%로 큰 증가율을 보였으며 이로 인해 지난 7월1일 덕산읍으로 승격했다.

충북의 인구 증가세는 지난 2006년부터 13년 연속 지속됐는데, 2007년 150만 돌파, 2013년 160만 명 돌파에 이어 5년 10개월 만에 164만 도민시대를 맞게 됐다.

고무적인 것은 다른 시·도 전출인구보다 전입 인구가 163만을 돌파한 2017년 10월부터 현재까지 5천922명이 많았으며, 외국인수도 4천271명 증가했다는 점이다.

도는 세종시 빨대현상으로 2017년 3천455명, 2018년 3천5명, 2019년 9월까지 1천192명 등 매년 2천500여 명이 유출됐는데도 충북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이유에 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들었다.

실제로 충북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 태양광·신에너지 등 6대 신성장산업과 첨단형 뿌리기술 등 3대 미래유망산업을 선정해 도 차원의 집중 육성을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LG화학 등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1만3천190개의 제조업체가 이 기간 입주(전국의 3.04%)한 데다, 119개 산업단지와 외국인 투자지역 3개소가 조성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실현되고 있다.

이러한 투자유치로 최근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7년 기준 실질GRDP(지역내총생산)는 62조 원(전국의 3.51%)으로, 1인당 GRDP는 4천590만 원, 실질 경제성장률은 6.12%로 전국 2위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도내 65세 이상 어르신은 27만1천648명으로 전체 인구의 16.6%를 차지하고 있어 고령사회 단계에 진입한 데다, 출생아수는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출산장려 정책과 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시급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 164만 시대 진입을 통해 강호대륙의 큰 꿈 실현을 위한 자리매김 및 전국대비 4% 충북경제 실현의 탄탄한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인구 유입정책과 출산장려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최대만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