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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18 14:03:00
  • 최종수정2019.11.18 14:03:00

이미화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베트남 민족운동의 최고 지도자이자 베트남 독립의 아버지라 불리는 호치민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를 늘 가까이 두고 읽으면서 청빈한 생활을 몸소 실천했고 1969년 9월 2일 숨을 거둘 때까지 평범하고 검소한 생활을 해 국민에게 칭송을 받았다.

호치민은 목민심서를 몸소 실천하며 청렴을 생활화해 천하의 큰 재산인 국민을 얻은 지혜로운 지도자임에 틀림없다. 그렇게 호치민이 머리맡에 두고 있었던 목민심서에는 어떤 청렴 명언이 담겨 있을까·

'廉者 牧之本務 萬善之源 諸德之根 不廉而能牧者 未之有也'(청렴은 지방관(수령)의 본래 직무로 모든 선의 원천이며 모든 덕의 근본이다. 청렴하지 않고서는 능히 목민관이 될 수 없다.) - '목민심서' 중

청렴은 예나 지금이나 공직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임에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청렴한 마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은 아닌 것 같다. 아무리 엄격한 법과 제도가 마련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아무리 실시한다고 하더라고 공직자 스스로 도덕적 양심을 가지고 청렴을 몸소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어야 청렴한 마음을 가진 공직자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는 여전히 학연·지연을 따지는 연고주의가 만연하다. 같은 학교, 같은 고향, 친인척이라고 하면 끈끈한 정을 느끼며, 사적인 유대감을 공적인 일에 결부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호치민은 국가 원수가 된 이후 고향을 절대로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죽기 직전에야 고향을 밝히며 그 이유를 밝혔다고 하는데, 이유인즉슨 고향이 어디인지 알려졌다면 수많은 청탁이 들어왔을 것이고 인정상 같은 고향분들의 청탁을 어떻게 거절할 수 있었겠냐는 것이었다.

또한 호치민의 청렴하고 소박한 삶은 그의 유언과 유품에도 잘 나타났다.

'자신의 장례에 인민의 돈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자신을 위해 아무런 기념비도 세우지 말고, 화장한 후 재를 3등분 해 북부·중부·남부에 뿌려라'라는 유언에서 그의 청렴한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사후에 그가 남긴 유품이라곤 낡은 지팡이 하나, 옷 두벌, 나무 책상과 침대, 시계 그리고 몇 권의 책이 전부였다. 청렴한 마음이 몸속 깊숙이 배어 있었다.

'청렴은 천하의 큰 장사이다. 욕심이 큰 사람은 반드시 청렴하려 한다. 사람이 청렴하지 못한 것은 그 지혜가 짧기 때문이다. 지혜가 높고 사려가 깊은 사람은 욕심이 크므로 청렴한 관리가 되고, 지혜가 짧고 사려가 얕은 사람은 욕심이 작으므로 탐욕한 관리가 되는 것이니, 진실로 생각이 여기에 미친다면 청렴하지 않을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목민심서' 중

청렴해야 지혜로운 사람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내용이다. 결국 지혜로운 사람은 눈앞의 이익만을 좇지 않고 청렴함을 이롭게 여겨 세상을 바꾸고 국민의 신뢰와 명성이라는 큰 보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공직자로서 청렴한 마음(淸心)으로 어떤 청탁에도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처리를 한다면 국민의 신뢰라는 큰 재산을 모으는 천하의 큰 장사가 될 것이다.

필자 또한 청주시 공직자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해 청렴한 청주시, 함께 웃는 행복한 청주시민이라는 천하의 큰 재산을 얻기 위해 작은 실천부터 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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