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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로 나눠진 이해찬 대표 자택 인근 세종시 마을

면적 넓은 전동면 청람리, 주민총회 거쳐 분리 결정

  • 웹출고시간2019.11.17 14:32:15
  • 최종수정2019.11.17 14:32:15
ⓒ 윈지도 출처=카카오맵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의 한 농촌 마을(리·里)이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주민총회'를 거쳐 3개로 나눠졌다.

세종시는 "전동면 청람리(靑藍里)를 3개 리로 분리하는 내용의 시 조례가 지난 15일 공포와 함께 효력이 발생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리는 별도 마을회를 조직, 주민총회를 거쳐 이장을 뽑은 뒤 전동면사무소에 추천하게 된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 자택이 있는 전동면 미곡리에서 직선 거리로 3㎞쯤 떨어진 곳에 위치한 청람리는 마을 전체 면적이 세종시 평균(1.9㎢)의 2.7배인 5.1㎢나 된다.

게다가 경부선 철도와 국도1 호선이 마을 북쪽에서 동서 방향으로 관통한다. 이로 인해 옛 연기군 시절인 1990년대부터 주민들 사이에서 "행정구역을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주민자치회 관련 세종시 조례가 마련됐다.

이에 이 마을 주민들은 세종시내에서는 처음으로 6월 20일 주민총회를 개최,마을 분리 안건을 투표에 붙였다. 그 결과 전체 108가구 중 80가구의 압도적 찬성으로 마을 분리가 결정됐다.

한편 개정된 시 조례에 따라 주민총회 투표 자격은 '19세 이상'에서 '16세 이상'으로 완화됐다.

이에 따라 중학생도 총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나타낼 수 있게 됐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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