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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학수능 도내 1만2천426명 응시

1교시 결시율 10.73%…전년보다 높아
수험표 찾기·교통체증·고사장 착각 16건 경찰도움으로 해결

  • 웹출고시간2019.11.14 16:18:51
  • 최종수정2019.11.14 17:53:36

충북여고 재학생들이 산남고에서 대학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종억기자]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충북에서는 4개 시험지구 32개 시험장, 565개 시험실에서 시험이 일제히 시작됐다.

도내 각 시험장 앞은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 학생들의 힘찬 응원구호와 열기로 가득 찼다.

대부분의 직장이 출근 시간을 한 시간 늦추면서 도심 도로는 평소보다 여유로웠다.

도내에서는 지원자 1만3천920명 중 1만2천426명이 1교시(국어) 시험에 응시했으며, 1천494명은 결시했다.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크게 증가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1교시(국어) 결시율은 10.73%로 지난해 8.91%보다 1.82%포인트 높았다. 2018학년도 1교시 결시율인 11.01%보다는 낮았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14일 이른 아침 청주 서원고를 찾아 대학수능 수험생을 응원하러 나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

2교시(수학) 역시 지원자 1만3천481명 중 1만2천26명이 응시하고 1천455명이 결시, 전년도 9.17%보다 1.62%포인트 높은 10.79%의 결시율을 보였다.

시험은 1교시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3교시 영어, 4교시 한국사·사회·과학·직업탐구,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한편 충북도내에서는 3명의 수험생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부정행위자로 적발됐다.

도교육청은 이날 부정행위가 발생한 시험장은 청주 2곳과 제천 1곳 등 3곳이라고 밝혔다.

청주고 시험장에서 LCD 화면이 표시되는 시계를 소지한 수험생이 적발됐으며, 충북고 시험장에서는 한 수험생이 반입 금지된 문제집을 휴대했다가 발각됐다.

제천고 시험장에서도 해당 과목이 아닌 다른 과목 문제를 푼 수험생이 부정행위자로 처리됐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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