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말까지 전 주유소 휘발유·경유 검사
"결과 공개해 정품정량 이미지 제고"
충북 도내 농협주유소(NH-OIL) 소장들이 14일 제천에서 협의회를 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올해 들어 청주국제공항 이용 항공사에 대한 충북도의 재정지원금이 크게 늘어났다. 도는 재정지원금 증가를 고무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재정지원금이 늘어난 만큼 신규 정기노선의 운항 안정성도 높아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제도'는 도가 신규 국제정기노선을 개설한 항공사에 대해 일정 조건을 충족할 경우 일부 재정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조건은 해마다 조금씩 다르다. 올해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기준에 따르면, 취항년도 기준 과거 3년간 정기노선 미운항 지역에 취항하는 항공사에 대해 주2회·연간 40주 이상 2년 간 운항할 경우 재정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지원조건은 주2회·연간 28주 이상 2년 간 운항이었다. 일정 운항횟수를 유지하는 신규 노선이 많아질수록 재정지원금도 늘어날 수밖에 없는 셈이다. 최근 5년(2015~2019년)간 청주공항 이용 항공사업자 재정지원 실적은 △2015년 0건·0원 △2016년 1건·1억 원 △2017년 1건·1억 원 △2018년 1건·5천100만 원 △2019년 5건·11억6천만 원으로,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올해 지원을 받은 5개 노선은 모두 지난해 신규 취항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청주지역 민·관·정이 저지에 나선 오창읍 후기리 폐기물소각시설의 건립 여부가 다음 달 판가름 난다. 13일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폐기물처리 업체 이에스지청원이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 본안 협의기한이 15일 연장, 오는 12월 2일로 연기됐다. 환경청은 환경영향평가서 검토 기간을 자체적으로 15일(토·일요일, 휴일 제외) 연장할 수 있다. 후기리 소각장 건립 가능 여부는 이때 최종 나온다. 이날 결과에 따라 오창 소각장 문제는 다양한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 우선 지역사회가 원하는 '부동의' 결과가 나왔을 땐 업체의 소송 미제기 전제로 후기리 소각장 문제는 일단락된다. 이렇다고 소각장 문제가 끝나는 게 아니다. 불씨는 후기리에서 애초 발원지인 오창산업단지 내 옥산면 남촌리로 옮겨간다. 이에스지청원은 2015년 4월 이곳에 하루 170t 처리 용량의 소각장 건립 환경영향평가 동의를 받았다. 건립허가 기한은 2020년 4월까지로 이때를 넘기지 않는다면 언제든지 남촌리에 소각장을 건립할 수 있다. 그러나 여기에도 변수는 있다. 4년 전 이뤄진 환경영향평가 결과를 현재에 적용하기는 무리가 따른다는 해석이 있다. 소각장 건립
[충북일보 최대만기자] 충북 중부3군(증평·진천·음성)은 최근 다양한 지역발전 사업이 봇물을 이루면서 새롭게 변모하고 있다. 1천500여억 원(민자 1천300억 원) 규모의 관광특구(에듀팜) 사업이 증평군에 추진 중이고, 진천군에서는 혁신도시 조성과 도시개발사업(성석지구)이 완성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충북 산업의 중심인 음성군에서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비 36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본격 진행 중이다.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중부 3군은 도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인구증가가 가속화되고 있는 곳이다. 주민과 지역발전을 위한 이들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주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 산업화 등을 조기에 이룰 것으로 판단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내년 4월 총선에 대한 중부3군 유권자들의 관심은 이들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는 후보가 누구인지에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임해종(62) 중부3군 지역위원장은 경제기획원,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기획재정부에서 30년 동안 근무하며 우리나라 경제전반을 기획하고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부3군 주요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