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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군민과의 다양한 소통채널 눈길

일일 명예군수,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 등 군민의 군정참여 유도

  • 웹출고시간2019.11.14 10:29:53
  • 최종수정2019.11.14 10:29:53

영동군 일일 명예군수로 임명받은 최영(왼쪽 두번째)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전선 지중화 사업장에서 관계공무원으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의 군민과의 다양한 소통책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주민 곁에서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군정 참여도를 높여 군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소통 시책을 마련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군민과의 소통'을 민선7기 주요 공약으로 정할만큼 영동군의 군민과의 소통의지는 남다르다.

13일 군청 군수집무실에서는 '일일 명예군수' 제도가 추진됐다.

이 제도는 지역 사회단체장이 하루 명예군수가 돼 군청 각 부서장으로부터 군정 주요시책을 청취하고 군 주요시설과 공사현장을 방문하는 등 군민 중심의 이해와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은 최영 영동군주민자치협의회장이 명예군수를 맡아 군정을 살폈다.

군수집무실에서 간부공무원들과 주요시책 보고회를 시작으로 군정에 대한 질의응답과 군정발전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CCTV통합관제센터, 전선 지중화 사업지, 영동군자원순환센터, 거점소독소 등 군의 주요사업장을 돌아보며 현장행정을 실시했다.

최 명예군수는 하루 일정을 마치며 "잠깐의 시간동안 군정을 돌아봤지만, 군 발전을 위해 쉼 없이 일하는 군수님과 직원들의 노고를 새삼 알 수 있었다"라며 "이 정도면 지역사회를 믿고 맡겨도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날 심천면에서는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이 열렸다.

이 제도는 주민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자 군수가 직접 읍면을 찾아 민원상담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읍면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는 것이다.

이날 박세복 군수는 면 주요 사회단체장과 간담회를 시작으로, 면 이장회의에 참석해 주민 대표들과 지역현안을 논의하며, 군정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이어 박호식 심천면장과 함께 길현지구 소규모용수개발사업지를 현장점검하고, 지역의 다자녀 가정, 용당리 경로당 등을 돌며 평소 군정에 관심이 많았던 지역 주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같은 날 실시된 두 제도 모두, 군민의 바로 곁에서 소통과 공감의 행정을 이끌어내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군은 이 제도를 군민과의 가교역할로 적극 활용하며, 일일 명예 읍면장, 통통통 간담회, 군민소리함 등 다양한 시책을 운영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차곡차고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박 군수는 "평소 영동군의 군민의 목소리를 하나하나 귀담아 들으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앞서가는 행정을 펼치고 있다"라며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한 군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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