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절실'

민주당,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 일환
청주 네패스서 현장최고위원회 열어
이시종 지사 "사생결단" 강한 의지 피력
시스템 반도체 생태계 구축 구상 전달

  • 웹출고시간2019.11.13 20:46:52
  • 최종수정2019.11.13 20:46:52

이해찬 대표를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13일 청주시 오창읍 ㈜네패스에서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장최고위원 회의를 연 가운데 이시종 지사가 현안인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북이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위해 정부·여당 설득에 나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반도체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3일 청주를 찾았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인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 등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당 지도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이해찬 대표를 비롯해 박광온·설훈·남인순·이형석 최고위원, 소병훈 사무부총장, 김성환 당대표 비서실장, 이해식 대변인, 이훈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전 시스템반도체 패키징업체인 청주시 오창읍 ㈜네패스에서 첫 지역 순회현장 최고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방문은 일본 수출규제 등에 따른 반도체 업계 현안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도종환(청주 흥덕) 의원,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이해찬 대표는 모두 발언에서 "네페스는 30년 동안 우리나라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 온 기업으로 알고 있다"고 운을 뗀 뒤 "앞으로 우리가 일본 의존도를 줄이고 자립을 하려면 훨씬 더 부품·소재·장비 쪽을 많이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비메모리 분야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우리가 반도체분야에서 메모리분야는 세계 1위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데, 비메모리분야는 사실 이제 시작하는 단계로 점유율이 5%밖에 안 된다"며 "대만이 주로 점유하고 있는데 이제 우리도 비메모리 분야에 역점을 둬서 시작하면 좋은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에서는 비메모리 중 후속공정 쪽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말씀을 들었다"며 "(업체 대표들은) 말씀하실 때 좀더 장점과 가능성을 자세히 말씀해주시길 바란다"며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 계획과 구상에 대해 관심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 DB하이텍, 매그나칩 등이 위치한 충북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생산지로, 후공장 분야의 네패스, 설계부분인 어보브반도체, 해치텍 등 다수의 중소기업이 포진해 있어 향후 시스템 반도체 거점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내재하고 있다.

반도체와 관련된 설계, 제조, 소재, 평가, 부품 등 120여 개 기업이 청주를 비롯해 진천과 음성에 분포해 있다.

충북은 하이테크 제품 개발을 위한 테스트 설비와 장비 구축을 위한 가칭 시스템 반도체 시험인증 종합지원센터 설립 등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 플랫폼 구축을 통해 2030년까지 후공정 시장 매출액 271억 달러 달성, 5만~6만 명 고용 창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은 시스템 반도체 후공정으로 아주 한번 사생결단해 나가려고 하고 있다"며 "충북이 시스템 반도체의 완벽한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변재일 의원은 "충북에서 추진하는 반도체 후공정 클러스터라든지 우리 지역에서 사업하는 많은 관련 업자의 애로사항이 무엇이고 무엇을 정부가 도와주면 세계적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인가 귀 기울여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