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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어린이 안전을 위한 특별 공간 '옐로카펫'생겼다

장야초 인근 횡단보도 2개소에 노란색 안전지대 생겨

  • 웹출고시간2019.11.12 17:34:19
  • 최종수정2019.11.12 17:34:19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 장야초등학교 앞을 지나가면 노란색 영역에서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어린이들이 눈에 띈다. 노란 색깔을 띠는 이곳이 '옐로카펫'이다.

'옐로카펫'이란 아동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횡단보도 앞 보도를 노란색으로 조성하는 어린이 보행자 안전지대다.

횡단보도 진입부의 노면과 벽면에 삼각형 모양의 노란색 존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릴 수 있게 했다.

어린이들이 안전한 영역에서 신호를 기다리게 하는 장소다.

아이들뿐 아니라 운전자도 주의를 기울이며 어린이를 쉽게 인식할 수 있어, 교통사고를 예방해주는 효과가 있다. 위험 인지능력이 부족한 어린이에게는 꼭 필요한 보호구역이 아닐 수 없다.

장야초에 설치된 옐로카펫은 지난 10월 30일 옥천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주)가 옐로카펫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통해 학교 인근 횡단보도 2개소에 설치가완료됐다.

11일에는 장야초등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설치 현장점검이 있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어린이들이 옐로카펫 안에서 보행 신호를 기다리고, 색 대비를 통해 운전자의 시야에 잘 띄게 함으로써 아동 횡단 중 교통사고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옥천군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옐로카펫이 생겨 어린이의 횡단보도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운전자의 인식전환으로 교통사고가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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