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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마을담당공무원제 확대 운영

군청 직원 248명 담당마을 지정 임명
현장행정 강화로 소통하는 군정 실현

  • 웹출고시간2019.11.11 13:22:06
  • 최종수정2019.11.11 13:22:06

마을담당공무원으로 지정된 보은군청 직원이 담당마을 주민을 찾아 대화를 나누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이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맞춤형 현장행정 추진을 위해 마을별 담담공무원을 확대 배치, 운영한다.

보은지역이 도시지역과 달리 교통·통신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노인인구가 많은 농촌고령화 추세에 따른 조치다.

보은군은 그동안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읍·면장과 읍·면 직원을 마을별 담당공무원으로 지정, 주1회 이상 마을출장을 다녀오도록 했다.

마을담당 공무원들은 마을방문을 통해 대추고을소식지를 배부하며 군정홍보는 물론 주민들의 의견과 민원을 수렴, 군정에 반영해 왔다.

그러나 읍면 행정업무가 증가하는데다 마을방송이 구축되고, 마을이장으로 소통창구가 일원화되면서 현장행정을 통한 실질적인 주민 맞춤형 군정행정을 담보하기 어려워졌다.

이에 따라 보은군은 그동안 제외됐던 군 본청 직원 248명을 보은지역 마을담당 공무원으로 확대 지정해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기존 읍면 직원만으로 지정된 마을담당 공무원을 군청 직원까지 확대해 마을별로 읍면 직원 1명에 군청직원 1명을 추가 편성한 것이다.

민선7기 출범 1년여 기간을 넘기면서 주민이 공감하고 관과 민이 함께하는 맞춤형 군정실현을 위해 주민과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담당 공무원들은 주 1회 이상 마을 출장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 청취, 마을 집단민원 사전파악, 군정 주요행사·역점시책 등을 홍보하게 된다.

또한 모든 마을회관에 게시판을 설치해 마을 담당직원의 성명과 연락처, 군정 주요사업에 대한 간략한 개요, 해당부서 연락처를 게시해 주민들이 언제든 담당직원과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이와 함께 매월 주요 군정사항을 홍보해 군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만족도를 높여나갈 예정이다.

보은군 관계자는 "마을별로 담당공무원을 확대 지정함으로써 보은군 공무원들이 의지를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주민과의 실질적 소통을 확대하고 주민밀착형 행정을 통해 신뢰받는 군정을 추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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