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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26년, 사랑의 김장 나눔

남현동 바살위, 김장 나눔으로 이웃사랑 이어가

  • 웹출고시간2019.11.11 11:23:50
  • 최종수정2019.11.11 11:23:50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 위원들이 이웃들에게 전달할 사랑의 김치를 만들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시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가 지난 주말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가 26년 째 이어온 것으로 해마다 겨울을 앞두고 김장 김치를 만들어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전달해 오고 있다.

김장나누기는 매년 위원들의 자발적인 봉사와 비용부담으로 행사가 이뤄지며 차곡차곡 의미를 쌓아왔다.

이번 행사에는 총 40여 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2일에 걸쳐 남현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배추 500포기를 다듬어 절이는 등 김장담그기에 나서 모두 100상자의 김장김치를 만들었다.

이날 만든 김치는 바르게살기운동 남현동위원회와 남현동 통장협의회가 함께 직접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며 이웃의 건강도 살피는 계기를 만들었다.

전제완 위원장은 "그저 해마다 봉사활동을 이어왔을 뿐인데 시간이 벌써 26년이 됐다"며 "오랜 시간 항상 함께 봉사해주신 위원님들을 비롯한 모든 분들, 묵묵히 후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엄청난 선물은 아니지만 김치를 받으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이웃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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