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산모신생아건강관리사 자정 결의대회 및 역량교육을 갖고 있다.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진천의 한 야산에서 시제를 지내던 A(80)씨가 친척들에게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질러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진천군 초평면 은암리의 한 산에서 시제 중 절을 하던 종중원에게 시너로 추정되는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불을 붙였다. 당시 현장에는 시제(時祭·음력 10월 조상의 묘소를 직접 찾아가 지내는 제사)를 올리기 위해 종중원 20여명이 모여있는 상태였다. 대부분 60~80대의 고령자들이었다. 이 불로 종중원 1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고 작은 화상을 입는 등 모두 1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들은 도내 화상전문병원 등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을 지른 뒤 농약으로 추정되는 액체를 마신 A씨는 도내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근 산으로 번진 불을 10여분 만에 진화했다. 범행을 저지른 A씨와 종중원들은 최근 종중 재산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등 사이가 좋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뿌린 인화성 물질 시료를 채취해 국립과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119'는 소방을 상징하는 숫자다. 정부는 지난 1963년부터 매년 11월 1일 개최한 '소방의 날'을 1991년 소방법을 개정하며 11월 9일로 제정했다. 오는 9일은 57주년 '소방의 날'이다. 11월에는 다양한 불조심 홍보 캠페인이 펼쳐진다. 최근 발생한 '독도 소방헬기 추락'으로 인해 올해 행사는 연기됐지만, 소방의 날을 맞아 충북소방의 숙원 사업인 통합 청사가 착공을 앞두고 있다. 충북소방은 현재 '두 지붕, 한 가족' 신세다. 충북소방본부가 두 집 살림을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1992년 4월 10일 청주시 상당구 문화동에서 발족한 충북소방본부는 이듬해인 1993년 9월 14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으로 이전했다. 이때만 해도 본부와 상황실은 한 건물에서 근무했다. 하지만, 2011년 7월 충북소방본부가 충북도청으로 이전하면서 상황실만 옛 청사에 남게 됐다. 이후 복대동 청사는 상황실과 2017년 발대한 광역119특수구조단이 사용하게 됐다. 소방본부장실·소방행정과·대응예방과·구조구급과 등 소방본부의 지휘부와 주요 부서는 도청사 동관에 더부살이를 시작,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신고를 받고 상황을 전파하는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충북 출신 출향인들의 구심체 '충북도민중앙회(옛 충북도민회)'가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7월부터 시·도지부 및 시군지회 등 지역별로 조직을 다듬어온 충북도민중앙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식을 한다. 150만 출향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김정구(65·사진) 9대 충북도민중앙회장을 만나 운영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수석부회장이던 김정구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필우 8대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한 지 9일 만으로 임기는 2021년 12월 말까지다. 갑작스럽게 충북도민회중앙회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취임 후 3개월간은 (고 이필우 회장) 추모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자제해 왔다. 본격적으로 회장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 돼서다. 김 회장은 "집행부, 원로회원,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13회에 걸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민중앙회 역할과 방향설정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며 "전국의 충북 출신 출향인이 모두 참여하는 향우회로 새롭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