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생대추 일본인 입맛 공략

보은군·산림조합 9일 동경 신주쿠서 판촉행사
정상혁 군수·강석지 조합장 등 일본 방문

  • 웹출고시간2019.11.07 14:30:06
  • 최종수정2019.11.07 14:30:06

정상혁 보은군수(오른쪽 두번째)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판촉행사에서 보은생대추를 홍보하고 있다.

ⓒ 보은군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보은생대추가 일본인들의 입맛 공략에 나선다.

정상혁 보은군수와 강석지 보은군산림조합장, 다카치호 물산 나건용 대표 등은 8일 보은대추 해외 판촉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일본 방문단은 9일 재일충청협회 임원들과 함께 하루 10만 명이 몰리는 동경 신주쿠에서 시식행사 등 보은생대추 판촉전을 펼칠 계획이다.

보은대추를 수입해 일본에 공급하고 있는 다카치호 물산은 2015년부터 보은군의 지원을 받아 일본의 대형마켓 '돈키호테' 등 5개 유통매장에서 판촉행사를 열고 있다.

정 군수는 대추 판촉행사 참석에 이어 일본 동경의 한국 농산물 수입업체인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임원들을 만나 청주~나리타 항공노선 개설에 대비해 보은대추를 비롯한 농산물수출 관련 의사도 타진할 예정이다.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에는 31개 회원업체가 소속돼 있으며 다카치호 물산 나건용 대표가 회장으로 있다.

일본 방문단은 9일 동경한국학교에서 열리는 3회 코리아페스티벌·김장페스티벌에도 참석해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생대추 홍보활동을 벌인다.

코리아페스티벌은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재일한국농식품연합회, 신주쿠한국상인연합회 등이 공동 주최하며 재일한국인과 일본인, 외국인 등 많은 인원이 참가하는 행사이다.

군은 2015년부터 일본으로 건대추를 수출하기 시작해 매년 수출물량을 늘려 대추가 생산되지 않는 일본 소비자에게 보은대추를 알려왔다.

지난해부터는 건대추 중심의 수출시장을 생대추로 전환해 일본에 처음으로 생대추 805㎏을 수출했다. 정 군수는 이때도 동경 신주쿠 거리 홍보행사에 참석해 생대추시장 확보에 힘을 보탰다.

보은군에 따르면 일본시장 진출 4년 만인 올해 3t의 생대추를 일본에 수출했으며, 앞으로 7t까지 추가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9월에는 동경에서 보은대추 홍보대사 조선옥 원장 주관으로 열린 보은대추 활용 요리경연대회 소식이 현지 SNS 등을 통해 알려져 보은대추 홍보의 또 다른 계기가 됐다.

보은군은 지난달 26일 싱가포르 홍보·시식 행사에서 생대추 시식과 판촉행사를 펼쳐 큰 호평을 받는 등 일본 수출에 이어 해외시장 개척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상혁 군수는 "그동안 꾸준히 일본시장의 문을 두드려온 결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일본수출을 경험삼아 대추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해외수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신년>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인터뷰

[충북일보] ◇취임 두 달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 말씀해 달라 2016년 국회 저출산고령사화특귀 위원장을 하면서 출산율 제고와 고령화 정책에 집중했다. 지난 6년간 대한민국 인구구조는 역피라미드로 갈 수밖에 없는 흐름이다. 2025년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른 인구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의 인구미래전략이 필요하다. 취임 후 위원회가 해온 일을 살펴보고 관계부처, 관련 전문가, 지자체, 종교계, 경제단체 등 각계각층과 의견을 나눴는데 아직 연계와 협력이 부족하다. 위원회가 정책을 사전에 제안하고 부처 간 조정 역할을 강화해 인구정책 추진에 매진할 계획이다. ◇인구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위원회의 인구미래전략 비전과 방향은 현재 극심한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구구조가 크게 변화하고 있다. 위원회는 피할 수 없는 초고령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100년 준비'를 시작한다. 인구구조에 영향을 받는 산업, 교육, 국방, 지역 등 전 분야의 준비를 통해 사회구성원 모두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탄탄한 미래를 설계하고자 한다. 인구구조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출산율 제고는 반드시 필요하다. 새해에는 '2023년 응애! 응애! 응애!' 구호를 펼친다. 젊은 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