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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구시가지 근대 건축유산, 4가지 유형으로 보존·활용

'소상공인 거리' '문화마을' '중심가로' '문화어울림마당'
경부선 철도역 있는 조치원·연동·부강·전의가 대상 지역

  • 웹출고시간2019.11.07 11:07:58
  • 최종수정2019.11.07 11:29:54

세종시 연동면에 있는 장욱진 화백 생가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 구시가지의 중심인 조치원읍은 1905년 전면 개통된 경부선 철도와 함께 발달, 31년 4월에는 대전·광주(현 광역시)와 함께 면에서 읍으로 승격된 역사 깊은 도시다.

이에 따라 각종 근대 건축물이 많이 남아 있다.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면서 역이 생긴 인근 연동·부강·전의면도 사정이 비슷하다.

이런 가운데 세종시는 "구시가지 고유 건축자산들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면서 활용하기 위해 최근 전문기관 용역을 통해 실태를 조사했다"며 "그 결과 모두 93개 건축물이 활용가치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이들 건축물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해당 유형은 △유통, 숙박, 공장, 시장을 아우르는 조치원읍의 '소상공인 거리' △장욱진 생가와 내판역 철도관사를 중심으로 하는 연동면의 '문화마을' △부강역~부강성당을 잇는 '부강 중심가로' △골목길과 조천천 수변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전의면의 '문화어울림마당' 등이다.

김규범 건축과장은 "세종을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 이들 건축자산을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총 사업비 130억 원을 들여 올해부터 2022년까지 장욱진 화백 생가(연동면 송용리 105-1)를 복원하고 인근에는 기념관을 짓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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