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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특별전시회 마련

위안부 피해 할머니 아픔 사진·영상으로 만난다
7~13일 보은문화원에서 15점 전시

  • 웹출고시간2019.11.06 11:14:04
  • 최종수정2019.11.06 11:14:04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아픈 과거를 되돌아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가 보은에서 열린다. 사진은 이번 전시회 장소인 보은문화원 앞 뱃들공원에 자리 잡고 있는 평화의 소녀상 모습.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과거 아픈 삶을 사진과 영상 작품을 통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보은군은 '8회 미국 글렌데일시 위안부의 날 보은 특별전'이 7~13일 보은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시회는 미국 LA 글렌데일시가 201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픈 역사를 되돌아보고 올바른 역사를 알리기 위해 7월 30일을 '위안부의 날'로 정하고 해마다 열고 있는 문화행사다.

보은군은 2014년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에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하는 데 힘을 보탠 인연을 계기로 지난해부터 이 행사를 열고 있다.

지난해 열린 위안부의 날 특별전시회 모습.

ⓒ 보은군
올해 보은지역에서 전시되는 작품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여성인권의 시각으로 바라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로 담은 사진·설치작품·영상·페인팅 등 15점이다.

전시회 관계자는 "이번 보은 특별전시회에는 미국과 한국의 여러 작가들이 생존 위안부피해 할머니들과 직접 소통해 만든 다양한 작품이 전시될 것"이라며 "특히 위안부피해 생존자 이옥선 할머니의 대형 초상화를 비롯해 권지안(솔비) 작가의 영상과 페인팅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시회가 열리는 보은문화원 앞 뱃들공원에는 지난 2017년 군민들의 성금으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 자리 잡고 있다.

보은군은 생존 위안부 피해자인 이옥선 할머니(89)의 주거지이기도 하다. '보은 평화의 소녀상' 뒤쪽에는 이 할머니의 상이 새겨져 있다.

미국 LA글렌데일시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카운티에 위치한 인구 약 20만명의 도시로 2012년 보은군과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한 이래 문화, 경제, 청소년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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