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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투자 회복 안 되면 내년 취업자 13만 5천명↓"

5일 열린 세미나서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실장 주장
올 상반기 투자 12.3% 감소로 생산 16조4천억 등 손실

  • 웹출고시간2019.11.05 17:29:01
  • 최종수정2019.11.05 17:29:01
ⓒ 주택산업연구원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최근 나라 경제가 어려워진 주 원인은 "주택 투자 부진에 있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이 연구에는 내년 전국 주택 투자가 올해 수준으로 유지되면, 취업자 수가 13만 5천명 정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도 포함돼 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기의 주택산업,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응전략 모색'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김덕례 주택정책연구실장은 '주택산업의 국가경제 영향과 위기극복을 위한 대응과제'란 제목의 주제 발표를 통해 "올 상반기 국내 경제가 위축된 주 원인은 주택투자 부진이었다"며 "앞으로 민간 주택투자가 회복되지 않으면 경제가 살아나기 어렵다"라고 주장했다.

김 실장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전국 주택 투자액은 작년 같은 기간(53조 원)보다 6조 5천억 원(12.3%) 줄어든 46조 5천억 원이었다.
ⓒ 주택산업연구원
이에 따른 경제적 손실은 △생산 16조 4천억 원 △부가가치 5조 2천억 원 △취업 7만 7천 805명 등에 달했다.

따라서 내년 주택 투자도 올해 수준으로 위축된다면 취업자 수가 13만 5천명 감소한다는 것이다.

김 실장은 "대내·외적 경제위기를 극복하려면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민간 부문 주택 투자의 회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택산업의 해외 동향과 흐름'이란 주제로 발표한 박홍철 책임연구원은 최근 해외 주택산업의 5대 변화 특성을 다음과 같이 요약했다.

△신축주택에서 재고주택으로 △분양주택에서 임대주택으로 △건축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표준화에서 다변화로 △민간 부문의 중요성 증대.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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