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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11.05 13:57:45
  • 최종수정2019.11.05 13:57:45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보건소가 5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1회 국회자살예방대상 공모에서 우수단체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 국회자살예방대상은 국회자살예방포럼에서 주최하고 안실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과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공동 주관하여 올해 처음으로 신설됐다.

이 상은 전국 공모를 통해 열악한 현실 속에서도 '자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자살예방에 헌신·유공 개인 및 단체를 찾아내어 시상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의 생명존중·자살예방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다.

국회·정부·시민단체 등 각계각층의 생명존중·자살예방 활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나가고자 교육부, 국방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이 공동 후원하는 포상이다.

옥천군보건소는 노인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옥천군의 특성상 자살사망률을 낮추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노인자살률을 낮춰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노인자살 고 위험 군을 적극적으로발굴해 관리했다.

이에 관내 실 거주 독거노인 2천839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상태 평가를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중 1천235건(43.5%)을 완료한 결과 우울 등 고위험군 512명을 신규 발견했다.

또한 설문조사 응답자 중 정상군과 경도의 고위험군·중등도의 고위험군을 분류하여 경도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5개 팀을 구성하여 우울감개선 프로그램을 40회에 걸쳐 운영하여 참여자들로 우울감개선의 효과와 함께 큰 호응도 얻었다.

중등도의 고위험군 독거노인에게는 생명 지킴이와 3대1 매칭으로 매주 1회 이상 가정을 방문하여 정서를 살피고 이상 징후 발견 시 즉각적으로 정신건강 전문요원에게 상황을 알리도록 시스템도 구축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정신 의료기관의 치료를 필요로 하는 심각한 우울을 호소하는 어르신은 전문 치료기관에 의뢰하여 치료를 받도록 연결하며 이들에게는 우울증치료 약제비도 월 2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 주고 있다.

이러한 체계적인 자살예방사업으로 우울감경험률과 자살사망률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어 이를 인정받아 올 해 처음으로 개최 된 자살예방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임순혁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모두가 함께 행복한 옥천을 위해 지속적으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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