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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박물관, 찾아가는 '길 위의 인문학' 진행

지역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 웹출고시간2019.10.31 11:00:05
  • 최종수정2019.10.31 11:00:05

충주박물관이 길위의 인문학을 진행하고 있다.

ⓒ 충주시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학생들과 인문학 사이에 즐거운 만남의 자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충주박물관은 지난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중앙탑중학교 2학년 학생들의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찾아라! 충주박물관 탐험대'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는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선사시대 도구와 중앙탑 만들기 등 충주박물관에 소장된 유물을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박물관에서 구경만 하는 것과 다르게 직접 유물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어 굉장히 즐겁다"며 호기심과 흥미를 보였다.

석미경 박물관장은 "이번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선조들의 뛰어난 역량을 알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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