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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임용 공·사립동시지원제 도입…사립학교 우수교원 확보기대

충북도교육청 올해 첫 시행…사립교사 응시자 대거 몰려

  • 웹출고시간2019.10.30 18:18:36
  • 최종수정2019.10.30 18:18:36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처음 교원임용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를 시행하면서 사립학교 응시자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은 30일 2020학년도 충북도 공·사립 중등교사, 보건·사서·전문상담·영양·특수(중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을 위한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원서접수 마감결과 공립 중등 일반교사는 267명 선발에 2천053명이 지원해 전년과 같은 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사립인 세광학원은 교사 8명 선발에 278명이 지원, 34.8대1을 기록, 전년도 4대 1 보다 8배 이상 경쟁률이 높아졌다.

특히 일신학원은 교사 1명 선발에 124명이 지원해 124대1, 서원학원은 교사 1명 선발에 59명이 지원, 59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교원 임용 공·사립 동시지원 제도가 사립학교 우수교원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 선발인 장애응시자는 중등 일반교사 20명 선발에 14명이 지원, 0.7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미달됐다.

1차 시험 장소는 11월 15일 공고되며, 시험은 11월 23일 실시된다. 1차 시험 합격자는 12월 31일 충북도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실시한 공·사립동시지원 제도에 따라 사립중등교사 선발에서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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