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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 향기에 푹 빠진 옥천읍사무소 눈길

"앞으로 한 달여 간 꽃향기에 행복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 웹출고시간2019.10.29 10:03:54
  • 최종수정2019.10.29 10:03:54

옥천읍사무소 청사 내 로비홀에 마련된 쉼터에서 민원인들이 다채롭게 핀 국화 꽃 향기를 맡으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황금빛 들녘에 오곡백과와 주황색 감이 주렁주렁 매달린 풍요로운 계절에 옥천읍사무소 청내는 가을의 전령인 국화꽃이 만개해 민원인들의 발길을 사로잡으며 가을의 향기를 선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옥천읍사무소 직원들이 봄부터 아침, 점심시간마다 틈틈이 키워온 50여 개의 국화가 하얀색, 노란색, 진보라색 등 다채롭고 아름답게 피어 기존의 읍 청사 내 식물들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숲속의 정원 같은 느낌을 줘 호응을 받고 있다.

직원들에겐 업무 스트레스를 날려주고 민원인에겐 편안한 가을의 정취와 머물고 싶은 공간을 제공해주어 직원과 주민 사이의 거리감을 한결 가깝게 해준다.

민원인 강경미(59) 씨는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국화들을 멀리서가 아닌 관공서에서 눈에 가득 담 수 있어 색다르고 좋았다"며 "관공서는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렇게 와서 보니 부드럽고 따스한 이미지로 더욱 친숙한 느낌이 들어 국화가 지기 전까지 자주 방문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태은 옥천읍장은 "국화는 가을에 짧은 기간에만 보여주는 꽃으로 이 시간을 놓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하는 만큼, 많은 주민들께서 읍사무소를 방문해 국화향기 가득한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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