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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인터넷속도 빨라진다…충북도내 온라인 공동교육 탄력

충북교육청 5년간 449교에 371여억원 투입…학내 망 속도 개선
현재 14개교 대상 시범 설치 중

  • 웹출고시간2019.10.28 18:06:32
  • 최종수정2019.10.28 18:06:32
[충북일보 이종억기자]충북도내 초·중·고교의 인터넷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충북도교육연구정보원(원장 정광규)은 현재 도내 14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14억 규모의 인터넷 학내 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내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371여억 원을 투입, 도내 449개 학교를 대상으로 이 같은 인터넷 학내 망 개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각급 학교에 보급된 인터넷은 설치된 지 10~20년을 넘기면서 속도가 떨어져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도입한 소프트웨어 교육, 디지털 교과서·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시행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학교 외부 인터넷망(스쿨넷)은 500Mbps 이상으로 제공되고 있지만 학내망은 장비가 낡고 성능이 달려 100Mbps의 속도도 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교육부는 학내망구축 표준모델과 예산산출기초를 마련,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초·중·고교 학내망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 시범교인 주성고는 이를 통해 인터넷 이용 속도를 평균 56Mbps에서 553Mbps로 약 10배 개선했다.

도교육청은 교육부시범사업 결과를 활용, 학교 네트워크 장비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각급 학교의 낡은 스위치와 케이블을 교체하면서 업무망·교육망·인터넷 전화망을 분리해 보안성을 강화하는 등 인터넷 속도를 개선할 계획이다.

인터넷 속도 개선 작업이 완료되면 디지털 교과서 등 대용량의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수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통합관리시스템을 교육연구정보원에 구축, 학교 네트워크 장비를 소프트웨어적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도내 전체 초·중·고등학교를 개교 연도와 학내망 구축연도, 지역, 석면제거 상태 등을 고려해 연차별 대상 학교를 정했다"며 "학내망 성능 개선을 통해 최적의 정보화 교육환경 기반이 조성되고, 학내망 전문 관리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학내망 유지관리 업무를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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