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건축가 오르테가 당선작 '환상형 도시구조'
도시 중앙에는 논과 개구리 서식지 살린 공원 조성
대다수 주민 반발에 2단계 공원 공사는 시작도 못해
지난 10월 25일 오후 세종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공원 2단계 예정 부지 모습. 억새밭 너머 논에서 벼 수확이 진행되고 있다.
ⓒ 최준호기자지난 10월 25일 오후 세종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공원 2단계 예정 부지 내의 습지 모습. 희귀동물인 금개구리가 서식히는 이 습지와 인근 논은 공원의 일부로 보존된다.
ⓒ 최준호기자지난 10월 25일 오후 세종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공원 2단계 예정 부지 내의 논에서는 벼 수확이 한창이었다.
ⓒ 최준호기자지난 10월 25일 오후 세종 신도시 가운데에 위치한 중앙공원 2단계 예정 부지 모습. 이 곳 논은 계속 보존된다.
ⓒ 최준호기자세종시가 출범(2012년 7월)하기 전인 2010년 10월 15일 촬영한 당시 연기군 장남평야(현 세종시 중앙녹지공간) 모습. 평야 가운데 끝 부분에서 정부세종청사 1동(국무총리실)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 최준호기자세종 신도시(행복도시) 생활권 배치도. 국내외 대부분의 신도시나 기존 도시와 달리 가운데 부분(녹색)이 비어 있는 '환상형(環狀形·고리 모양)' 구조인 게 특징이다.
ⓒ 행복도시건설청지난 2006년 마련된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광역생활권 별 주요 기능 배치 계획 및 단계별 개발 계획. 현재는 6생활권 대신 5생활권이 '첨단지식기반' 기능으로 바뀌었다.
ⓒ 행복도시건설청세종 신도시 중앙녹지공간 기본계획.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1단계 중앙공원은 내년 4월, 산림청이 만드는 국립세종수목원은 같은 해 5월께 문을 열 예정이다. 하지만 2단계 중앙공원은 정부의 논과 금개구리 보존 방침에 대한 주민 반발이 심해 아직 착공도 되지 못했다.
ⓒ 행복도시건설청정부가 지난 2005년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도시 개념'을 주제로 연 국제공모에서 당선작으로 뽑힌 '천 개의 도시(The City of the Thousand Cities)'. 스페인 건축가 '안드레스 페레아 오르테가(Andres Perea Ortega·79)'가 만든 이 작품은 도시 중앙을 비우는 대신 고리 모양의 주변에 주거지를 배치한 게 특징이다.
ⓒ 행복도시건설청정부가 지난 2007년 연 행복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노선주(해인조경) 씨의 작품 '오래된 미래'. 이 작품은 당초의 논을 그대로 유지하는 '생산의 대지(공생의 뜰)'가 포함돼 심사위원들에게 주목을 끌었다.
ⓒ 행복도시건설청[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을 등록했다. 사업 금액은 1억 원이다. 사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활용방안의 방향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공고는 지난 23일까지 이뤄졌다.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제출일은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다.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은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12개 약속 중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 까지다. 올해 안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내년엔 연구용역 완료·활용방안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명암관망탑의 무상사용허가 만료 기간이 내년 2023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이범석 청주시장의 공약사항인 '명암타워(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 계획이 시작부터 삐걱이고 있다. 청주시가 이달 중순 진행한 1차 용역사 모집 공고에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고, 이에 시는 '재공고'에 돌입했다. 청주시는 지난 11일 나라장터에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용역(협상에 의한 계약, 긴급)'을 등록했다. 사업 금액은 1억 원이다. 사업 내용은 △현황조사 및 여건분석 △의견수렴 및 전문가 자문 △활용방안의 방향설정 및 기본계획 수립 △사업비 산정 및 타당성 분석 등이다. 입찰 공고는 지난 23일까지 이뤄졌다. 입찰참가 등록과 제안서 제출일은 지난 24일이었다. 하지만 단 한 건의 제안서도 접수되지 않았다. 명암관망탑 활용방안 수립은 이 시장의 공약 중 하나다. 이 시장은 12개 약속 중 '청년이 꿈을 키우고, 청년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통해 '청년 창업창직 지원-명암타워 활용방안 수립'을 제시했다. 사업 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2023년 4월 까지다. 올해 안으로 활용방안에 대한 방향을 수립하고, 내년엔 연구용역 완료·활용방안 수립을 목표로 한다. 명암관망탑의 무상사용허가 만료 기간이 내년 2023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