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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함께 익어가는 충주 관동문화마을

장수밥상, 곤충채집, 정크아크 만들기, 청소년 댄스공연 등 다양한 문화체험

  • 웹출고시간2019.10.27 14:01:08
  • 최종수정2019.10.27 14:01:08

관동문화마을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축제 참가자들이 찹쌀인절미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 수안보면 관동마을에서 '가을과 함께 익어가는 관동문화마을 축제'가 26일 성황리에 열렸다.

관동문화마을은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 문화특화지역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3년에 거쳐 총 6억 원을 사업비를 들여 문화 인프라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올해로 3년째 열리는 축제는 관동문화마을 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농촌시골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민과 외부 관광객이 함께하는 문화축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솔리스트 '웰컴투 관동마을' 클래식공연을 시작으로 80세 이상 어르신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밥상, 담우리의 우륵의 아침, 난타공연, 강산노을의 축하공연과 전통잔치음식 시식, 알밤구워먹기, 찹쌀인절미 구워먹기, 곤충채집, 정크아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으로 마련됐다.

또 지역에서 활동 중인 청소년 댄스공연팀이 축제 체험을 위해 방문, 지역마을 주민들과 함께 노래 부르고 춤추면서 축제의 장을 흥으로 가득 채웠다.

특히 이날 축제에 관동마을과 자매결연을 한 성동구 직능단체 40여명이 축제장을 찾아 도농 간의 우애를 다졌다.

축제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찹쌀 인절미를 만들어 먹고, 곤충채집도 하면서 마치 어린 시절로 다시 돌아간 것 같아 색다른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나타냈다.

심영구 위원장은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축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주민단합의 계기가 돼 더욱 의미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과 협력해 마을발전과 함께 수안보 지역의 명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용훈 문화예술과장은 "관동마을 축제를 통해 마을주민 간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읍면지역의 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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