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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선착장 드디어 운영 시작

단양강 대항해 시대 열렸다

  • 웹출고시간2019.10.24 13:57:57
  • 최종수정2019.10.24 13:57:57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에 선착장이 새롭게 문을 열며 단양강 대항해 시대가 왔음을 알렸다.

군에 따르면 24일 단양읍 수변로 단양문화마루에서 류한우 단양군수, 김진호 재향군인회장, 김정환 ㈜충주호관광선 대표이사 등 단양군 기관·사회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해 단양 선착장 개소를 축하했다.

이날 개소식 이후에는 참석한 80여명의 인원들이 운항을 시작하는 선박의 시승 기념행사도 이어졌다.

이번에 운항에 들어가는 제비호는 2014년 5월 건조한 최신형 선박으로 길이 28.64m에 너비 6.6m로 196명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규모다.

운항노선은 단양 선착장을 출발해 대명리조트→상진대교→단양강잔도→만천하스카이워크→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을 회항하는 코스이며 1시간 정도 소요된다.

군은 이번 운항으로 천혜의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단양강 수변을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단 점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단양강 잔도, 만천하스카이워크 등과 연계한 단양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9년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던 충주→신단양간 유선 운항은 충주댐에서 선박운항을 위한 적정 수위 유지가 어려워 2010년 10월까지 부정기적으로 운항을 했으나 그 이후 댐 수위 부족과 수중보 건설로 인해 선박운항을 중단했다.

하지만 지난해 단양 수중보 건설로 적정수위가 유지됨에 따라 선박 운항 재개를 결정했으며 단양 도심 앞 단양강을 운항하는 유람선은 2010년 이후 9년 만이다.

이로써 단양강에는 11척의 유·도선이 운항하는 대항해 시대가 열렸다.

단양팔경 중 옥순봉, 구담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단성면 장회나루는 장회선착장→제비봉→강선대→구담봉&옥순봉→만학천봉→금수산→옥순대교→청풍나루 코스로 관광선을 운항하며 왕복 25㎞에 달한다.

삼봉 정도전이 유년 시절을 보낸 도담삼봉 유선장에서는 49인승의 유람선과 보트 5척을 운항하며 도담삼봉과 석문의 비경을 둘러볼 수도 있다.

또한 새로운 체험거리 제공을 위해 최근 운항을 시작한 도담삼봉의 단양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인 황포돛배를 하괴리와 도담리 구간 운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만천하스카이워크, 단양강잔도 등이 관광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으며 군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향후 수려한 단양강 수변관광 개발로 관광1번지 단양의 명맥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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