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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관광두레사업체 '가을농원', 팜파티 개최

경기도 수채화동아리 초청…생산자와 소비자 상호 신뢰 쌓아

  • 웹출고시간2019.10.22 13:50:21
  • 최종수정2019.10.22 13:50:21

22일 괴산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가을농원이 청천면 소재 농장에서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채화동아리(야미야미) 회원 10여 명을 초청해 웰컴 팜파티를 개최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가을농원'은 22일 청천면 소재 농장에서 '가을날의 동화'를 주제로 웰컴 팜파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팜파티는 가을농원이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로 선정된 뒤 처음 열린 파일럿 프로그램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채화동아리(야미야미) 회원 10여 명을 초청해 진행했다.

이들은 농원에서 직접 생산한 사과를 껍질째 먹고 괴산지역 친환경 농산물을 활용한 메뉴로 식사를 한 뒤 디저트 등을 함께 나눴다.

이어 회원들이 그린 작품 20여 점을 과수원 곳곳에 전시한 뒤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고, 사과 따기 체험을 진행했다.

박종임 가을농원 대표는 "이번 팜파티가 단순한 생산자와 소비자 관계를 넘어 상호 신뢰를 형성하는 마중물이 됐으면 한다"며, "매년 잊지 않고 농원을 찾아주시는 소비자들께 감사드린다. 믿을 수 있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가한 A씨(52·여)는 "그동안 가을농원과 직거래를 통해 직접 만나 교류하는 인연을 4년째 이어오고 있다"면서 "가을농원의 아름다운 경관은 지친 도시생활 속에서도 문득 떠오르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곳"이라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가을농원은 사업계획이 점점 구체화되면서 우수 농산물 생산은 물론 다양한 콘텐츠의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을농원이 괴산을 대표하는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관광두레PD 기획프로젝트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괴산군의 지원 및 협조로 이뤄졌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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