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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휴직 늘었다

충북 지난해 908명 휴직 5년간 81.6% 증가
사유에 육아·질병 대부분 …행정 공백 없어야

  • 웹출고시간2019.10.20 13:18:04
  • 최종수정2019.10.20 13:18:04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질병이나 육아 등으로 휴직하는 지방공무원이 증가하면서 행정 서비스 공백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4년 대비 2018년 전체 지방공무원이 28만9천914명에서 2018년 32만2천862명으로 11.4%인 3만2천948명 증가했다.

반면 지난해 지방공무원 휴직자는 1만8천58명으로, 2014년 1만2천891명보다 40.1%인 5천167명 증가했다.

2014년과 비교해 휴직자의 증가율이 전체 증가율보다 28.7%p 더 높았다.

충북의 휴직자는 2014년 500명에서 2018년 908명으로 81.6% 증가했다.

충북의 휴직자 대부분은 육아를 위해 휴직했다.

2018년에는 751명이 최초 육아를 위해 휴직을 했는데 같은 기간 전체 휴직자 908명의 82.7%에 이른다.

그다음으로는 질병에 의한 장기 요양(118명, 13%)이 차지했다.

이는 2014~2018년 누적치도 다르지 않다.

5년간 전체 휴직자는 3천199명으로 이 가운데 2천642명(82.6%)이 최초 육아로 휴직했고 417명(13%)이 장기 요양을 위해 휴직했다.

충북은 2014년 대비 2018년 질병 휴직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 중 하나였다.

전국에서 장기 요양을 위해 휴직한 공무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을 광주(516.7%)였고 세종(300%), 경북(171%), 충북(156.5%), 충남(147.6%)이 뒤를 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은 "지방공무원은 국가공무원보다 상대적으로 민원인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만큼, 지방공무원의 건강 이상은 결국 대국민 서비스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 지방자치단체가 언제든 국민의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방공무원의 건강관리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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