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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주민참여예산 본격 '시동'

읍·면장 추천받은 11명 위원 위촉

  • 웹출고시간2019.10.16 10:11:12
  • 최종수정2019.10.16 10:11:12

15일 괴산군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들을 위촉하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군은 15일 부군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주민참여예산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지방예산 운영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가진 주민 중 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11명이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위촉됐다.

위촉식 후에는 괴산군 재정현황과 함께 지난 7월까지 진행된 주민설문조사 결과(서면조사 1천952명, 온라인조사 84명)와 주민제안사업 45건을 공유했다.

이어 부서별로 검토한 24개 사업(예산 173억 원)에 대한 적정성을 심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이날 주민참여예산제 활성화 방안, 예산낭비, 지방보조금 부적정 수급 관련 주민감시활동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토론했다.

박해운 위원장(괴산부군수)은 "주민참여가 매우 중요한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올해부터 위원회를 구성해 개최하게 됐다"며 "주민이 발의한 사업을 예산에 적극 반영해 주민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위원회가 큰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괴산군 주민참여예산제 운용조례 11조'에 따라 위원장인 부군수를 비롯해 5명의 당연직 위원과 11명의 위촉 위원으로 구성됐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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