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796억 원으로 사업 추진 탄력
대학과 주민 간 소통 기대로 모범적인 사업 추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이 가을 행락철을 맞아 10일 도내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벌인다. 충북지방경찰청은 이날 도내 주요 도로 진·출입로 등 65개 지점에서 음주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낮 시간대 음주운전 일제 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찰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 월별 현황은 6월 57건에서 7월 31건으로 다소 줄었지만, 8월 47건·9월 61건 등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6월 1천218건에서 '제2윤창호법'이 본격 시행된 7월 1천25건, 8월 1천239건, 9월 1천346건 등이다. 경찰은 가용경력을 최대한 동원해 수시로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한철 충북지방경찰청 교통과장은 "감소하던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다시 증가하고 있어 낮 시간대 단속을 통해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확산하기 위해 단속을 벌인다"라며 "음주운전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중대범죄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올해 태풍이 너무 잦은 것 같습니다." 선선한 가을이 찾아왔지만, 태풍의 기세가 여전히 매섭다. 가을 들어 유독 잦은 태풍에 피해를 입은 주민은 물론 피해 소식을 듣는 주민까지 지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발생한 태풍은 현재 북상 중인 19호 태풍 '하기비스(HAGIBIS)'까지 모두 19개다. 이중 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7월 '5호 태풍 다나스(DANAS)' △8월 '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9호 태풍 레끼마(LEKIMA)'·'10호 태풍 크로사(KROSA)' △9월 '13호 태풍 링링(LINGLING)'·'17호 태풍 타파(TAPAH)'·'18호 태풍 미탁(MITAG)' 등 모두 7개다. 우리나라에 1년 동안 7개의 태풍이 영향을 끼친 것은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1959년 이후 60년 만이다. 당시 한반도 인근에서는 모두 23개의 태풍이 발생해 7월 2개·8월 3개·9월 2개 등 7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쳤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친 태풍은 30년 평균(1981~2010) 3.1개, 10년 평균(2001~2010) 2.5개에 불과하다. 현재 일본 해상에서 북상 중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올해 창립 71주년을 맞은 충북 출신 출향인들의 구심체 '충북도민중앙회(옛 충북도민회)'가 다가오는 100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4월 명칭을 변경하고 지난 7월부터 시·도지부 및 시군지회 등 지역별로 조직을 다듬어온 충북도민중앙회는 오는 10월 4일 서울 육군회관에서 신임 임원진에 대한 임명식을 한다. 150만 출향인들을 대표하고 있는 김정구(65·사진) 9대 충북도민중앙회장을 만나 운영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수석부회장이던 김정구 회장은 지난 4월 13일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9대 회장에 선출됐다. 이필우 8대 회장이 노환으로 별세한 지 9일 만으로 임기는 2021년 12월 말까지다. 갑작스럽게 충북도민회중앙회를 이끌게 된 김 회장은 취임 후 3개월간은 (고 이필우 회장) 추모하는 기간으로 정하고 활동을 자제해 왔다. 본격적으로 회장 활동을 시작한 것은 지난 7월이 돼서다. 김 회장은 "집행부, 원로회원, 경제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과 13회에 걸쳐서 간담회를 갖고 충북도민중앙회 역할과 방향설정에 대한 고견을 들었다"며 "전국의 충북 출신 출향인이 모두 참여하는 향우회로 새롭게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