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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 등 일반 열차 청결상태 불량

좌석 시트 진드기 검사 전무…고속차량 연1회 실시
이후삼 의원 "모든 고객 중심 운영 필요"

  • 웹출고시간2019.10.07 15:21:38
  • 최종수정2019.10.07 15:21:38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무궁화 등 일반 차량이 KTX 등 고속차량에 비해 기본적인 청결 상태에서도 차별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후삼(제천·단양) 의원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국정감사로 제출한 '최근 5년간 좌석 시트 관련 민원 현황'자료를 7일 공개했다.

자료를 보면 최근 6년간(2014년~2019년 8월) 좌석 시트에 대한 청결 문제와 관련해 총 37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이 의원은 청결상태에 대한 민원이 다수 접수된 원인을 고속차량과 일반차량의 청소 횟수, 방법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KTX 등 고속차량은 반복신속청소, 반복정상청소, 중간청소, 외벽청소, 전두부청소, 오물청소, 소청소, 중청소, 대청소 등 9단계로 청소가 이뤄진다.

반면 무궁화 등 일반차량은 전반청소, 일상청소, 반복청소, 차장차청소, 오물탱크 청소로 비교적 간단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고속차량은 1년에 한번씩 대청소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때 전문업체를 통해 좌석 시트와 카펫에 대해 물세척과 소독 그리고 진드기 검사까지 실시된다.

하지만 일반차량은 자체 인력으로 청소를 실시하며, 대청소개념도 없을뿐더러 진드기 검사는 단 1차례도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의원은 "코레일은 무궁화를 이용하는 서민들의 처지도 함께 고려해주길 바라고, KTX 중심이 아닌 모든 고객 중심의 운영을 해야할 것"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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