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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문화재 활용사업 3개 선정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사업 등 국·도비 3억여 원 확보

  • 웹출고시간2019.10.07 10:41:34
  • 최종수정2019.10.07 10:41:34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문화재청에서 추진하는 '2020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3개 사업이 선정돼 국·도비 3억여 원을 확보했다.

지난해 1개 사업에 국·도비 2천만 원이였던 것에 비하면 큰 성과다. 군은 2020년 문화재 활용사업을 추진해 군민들에게 문화재를 활용한 다양한 문화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0년 옥천군에 선정된 사업은 총 3개로 '문화재 야행', '생생문화재', '향교 문화재 활용' 등이다.

'문화재 야행'은 문화재와 문화재 주변 문화시설을 개방해 체험, 공연 등을 진행하는 야간 프로그램으로, '2020년 옥천 문화재야행'은 전통문화체험관·육영수 생가·정지용 생가 및 문학관·옥천향교·옥주사마소 등이 위치한 구읍 일원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향교 문화재 활용'사업은 '청산향교, 현대와 끊임없는 대화를 나누다'라는 주제로 옥천군 청산면 교평리에 위치한 청산향교에서,'생생문화재'사업은 'your 옥천, your 문화재'라는 주제로 조헌 묘소 등 조헌 관련 유적에서 추진된다.

특히 생생문화재사업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민은 물론 체험자들에게 호응을 끌어낸 성과를 인정받아 2017년부터 4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

문화재청은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자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문화재 활용사업을 통해 문화유산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할 뿐만 아니라, 문화 향유 프로그램을 통한 관광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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