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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가 제일 어려워요, 하지만 도전합니다"

한국폴리텍 다솜고, 전국 다문화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말하기 대회 성료

  • 웹출고시간2019.10.06 14:03:32
  • 최종수정2019.10.06 14:03:32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가 마련한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말하기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외국에서 살다가 입국한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는 그리 쉬운 언어가 아니다.

하지만 이들이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한국어를 사랑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아름다운 도전이 한글날을 앞두고 펼쳐져 화제다.

제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는 지난 4일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말하기대회를 열어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미 지난달 54명의 예선 지원자들이 도전해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정해졌고 이날 대회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저마다 열띠게 준비한 한국어 말솜씨를 훌륭히 뽐내었다.

가수 인순이씨가 이사장으로 있는 강원도 홍천의 해밀학교에서는 바리스타를 꿈꾸는 김서윤 학생(중국 출신)이 자신의 꿈을 홍보했고 경북 문산의 모두다문화학교에서는 필리핀에서 온 엄상현 학생이 나에게 특별한 사람으로서 어머니를 소개했다.

또한 베트남에서 입국한 NGUYEN THIEN THANH 서울다솜관광고등학교 학생이 역시 자신의 할머니를 특별한 사람으로 소개했으며 사업가를 꿈꾸며 서울 상문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JAMALOV AVAZ 학생은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에서 왔다.

이외에도 카자흐스탄 등 6개국 출신의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어로 자신의 꿈과 특별한 사람을 소개하는 경연의 장이 펼쳐졌다.

이날 대회 시상으로 충남 아산에서 온 베트남 출신의 김혜영양이 고용노동부장관상(상금 150만원)을 받았으며 여성가족부장관상(상금 130만원)은 중국 출신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 이규림군이 받았다.

이외에도 NGUYEN THIEN THANH양이 한국폴리텍 이사장상, JAMALOV AVAZ군과 김서윤양이 다솜고등학교장상과 (재)피플 이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충주시립우륵국악단 김유진 상임단원의 해금과 피아노 협연을 통해 대회의 가치를 한층 높여주기도 했다.

한국어 말하기대회를 해마다 적극 지원하고 있는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꾸고 준비하는 여러분이 우리 대한민국의 자랑"이라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가야 하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고 도전하는 모습을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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