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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충청 문재인 반대·지지율 차, 한달 새 1%p→15%p

민주당 지지율 5%p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3%p 올라
비례대표 지지당 선호도는 한국당>민주당,정의당 '급락'
전·현 세종시민 총리 대결에선 황교안 승리…한국갤럽

  • 웹출고시간2019.10.06 15:11:08
  • 최종수정2019.10.08 17:16:48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공무원 도시' 세종을 비롯한 충청권에서 최근 한 달 사이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및 정의당 인기가 크게 떨어졌다.

반면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 지지율과 부동층(不動層) 비율은 높아졌다.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강행과 경제 문제 해결 부족 등이 주요인이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 당시 이낙연 국무총리(왼쪽)가 부인 김숙희 여사와 함께 6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주민센터에서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 뉴시스
◇세종·충청 문 대통령 지지율 30%대로 추락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10월 1주(1~2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대통령 지지율은 42%,반대율은 51%였다.

반대자들은 가장 주된 이유로 든 것은 '인사 문제(29%)'와 '경제·민생 문제 해결 능력 부족(20%)'이었다. 9월 1주(지지율 43%,반대율 49%)와 비교, 한 달 사이 지지율과 반대율 간 격차가 6%p에서 9%p로 커졌다.

세종·충청의 경우 지지율은 전국 6대 권역(圈域) 중 이른바 '한국당 텃밭'이라 일컬어지는 대구·경북(21%) 다음으로 낮은 38%였고,반대율은 53%였다.

이에 따라 지지율과 반대율 간 격차가 9월 1주 1%p(지지율 46%,반대율 47%)에서 15%p로 커졌다.

전국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은 9월 1주 40%에서 10월 1주에는 37%로 떨어졌다.

반면 같은 기간 한국당은 23%에서 24%로 올랐다. 이에 따라 최근 한 달 사이 양대 정당 간 격차는 17%p에서 13%p로 줄었다.

이 기간 세종·충청의 민주당 지지율은 41%에서 36%로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28%에서 31%로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지지율 격차는 한 달 사이 13%p에서 5%p로 좁아졌다.

2017년 5월 9일 대통령선거 당일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세종시 제6투표소(어진동)에서 부인 최지영 여사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전·현 세종시민 총리 대결서 전직이 승리

'차기(次期) 정치 지도자 선호도'에서 전국적으로 9월 1주에는 1위인 이낙연 현 국무총리(21%)가 2위인 황교안 전 국무총리(현 한국당 대표·14%)보다 7%p 높았다.

10월 1주에는 이낙연 22%, 황교안 17%를 각각 기록하면서 격차가 5%p로 줄었다.

하지만 세종·충청에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권역 중 유일하게 황 전총리가 이 총리보다 인기가 더 있어 눈길을 끈다.

같은 기간 선호도가 황 전총리는 21%에서 23%,이 총리는 16%에서 18%로 2%p씩 높아지면서 5%p 차이가 계속됐다. 10월 1주 선호도가 황 전총리는 대구·경북(30%) 다음으로 높은 반면 이 총리는 대구·경북(11%) 다음으로 낮았다.

세종시에는 국무총리실과 함께 총리공관이 있다.

이에 따라 황 전총리는 재임 기간인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세종시민이었고, 후임인 이 총리는 2017년 5월 이후 계속 세종시민이다.

내년 4월 치러질 국회의원 선거에서 유권자들은 비례대표 의원 선출을 위한 지지 정당 투표도 해야 한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서 전국적으로 민주당 지지율은 9월 1주 38%에서 10월 1주에는 35%로 떨어진 반면 한국당은 26%에서 29%로 올랐다. 이에 따라 두 정당 간 격차는 12%p에서 6%p로 좁아졌다.

특히 세종·충청의 경우 9월 1주에는 민주당(39%)이 한국당(29%)보다 10%p나 높았다.

그러나 10월 1주에는 민주당이 4%p 떨어진 35%, 한국당은 7%p 오른 3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1%p 높아졌다.

세종시 국무총리공관 입구의 10월 5일 모습. 황교안 전총리는 재임 기간인 2015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세종시민이었고, 후임인 이 총리는 2017년 5월 이후 계속 세종시민이다.

ⓒ 최준호기자
◇세종·충청 비례대표 지지도서 정의당 '급락'

비례대표 투표와 관련, 세종·충청에서는 정의당 지지율이 최근 크게 떨어진 점도 눈에 띈다.

전국적으로는 '정의당 선호도'와 '부동층 비율'은 9월 1주와 10월 1주 각각 12%·16%로 변동이 없었다.

세종·충청의 경우 9월 1주에는 정의당 지지율이 6대 권역 중 호남(21%) 다음으로 높은 14%인 반면 부동층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1%였다.

그러나 10월 1주에는 정의당 지지율은 7%로 반토막이 나면서, 대구·경북(6%) 다음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부동층은 6%p 오르면서 17%를 기록했다.

한편 갤럽은 "이번 조사는 전문 조사원들이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천999명에게 무작위 표본추출 방식으로 전화(집전화 15% 포함)를 걸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며 "그 결과 16.7%인 1천4명이 응답을 마치면서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라고 밝혔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전국과 세종·충청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추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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