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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막아라"

괴산·음성군 이달 행사 줄줄이 취소 또는 연기
ASF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총력

  • 웹출고시간2019.10.06 14:02:36
  • 최종수정2019.10.06 14:02:36
[충북일보 주진석기자] 괴산·음성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이달 열기로 했던 행사와 축제를 잇달아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괴산군은 최근 긴급회의를 열어 7일 개최 예정인 이장 화합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고 농업인 단체협의회 핵심역량 강화교육은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또 8일 자매도시인 경기 의왕시 초청 야구 교류 행사와 10일 꿀벌랜드 개장식 및 충북도 양봉인 한마음대회도 각각 연기하거나 취소했다.

13일 이화령 전국 자전거 대회, 19~20일 양곡 은행나무 마을 축제, 19일 괴산군민 체육대회, 24~25일 충북도·시군 공무원 한마음 체육대회 역시 취소했다.

청천 환경문화 축제'(11~12일)와 괴산 군민의 날 기념식(15일)은 대폭 축소해 열기로 했다.

괴산군은 ASF 추이를 지켜본 뒤 다음 달 계획한 행사도 축소하거나 연기할 방침이다.

앞서 음성군도 이달 열기로 했던 행사와 축제를 대거 취소하거나 연기했다.

군은 6회 평생학습 대축제, 지체 장애인 어울림 체육대회, 다문화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농업인 학습단체 한마음대회, 민주평통 군민화합 등반대회 등 8개 행사를 취소했다.

음성읍 신청사 개청식과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생극·감곡면 주민자치 작품발표회, 노인의 날 행사 등 17개 행사는 연기하기로 했다.

지난 4일 개막한 음성 들깨 축제는 개막식을 생략했고, 축제 기간도 애초 4∼6일에서 4∼5일로 하루 단축했다.

음성군은 38개 양돈 농가에서 10만8천 마리의 돼지를, 괴산군은 53개 농가에서 9만7천마리의 돼지를 기르고 있다.

괴산·음성군 관계자는 "ASF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야외 행사는 취소, 연기하고 불가피한 행사는 최소 규모로 줄여 철저히 소독한 실내에서 치를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중이 모이는 행사를 열기에는 시기적으로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아 부득이 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했다"며 "주민과 행사 주최 및 주관 단체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괴산·음성/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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