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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복합체육센터 등 8개 사업, 2020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

균형위, 내년부터 3년간 국비 지원

  • 웹출고시간2019.10.03 14:24:47
  • 최종수정2019.10.03 14:24:47

2020 생활SOC 복합화사업 선정결과.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충주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충북지역 생활SOC 8개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보건복지부·국토교통부·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0년도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289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생활SOC 복합화는 그동안 별도의 공간에 각 부처가 관장하는 시설을 각각 만들던 방식에서 벗어나서, 일상생활과 밀접한 체육관, 도서관, 어린이집, 주차장 등 다양한 시설을 한 공간에 모으는 사업이다.

충북은 △단양군 올누림 행복가족센터 건립 △영동군 가족센터 건립 △옥천군 군서 국민체육센터 및 작은도서관 신축 △제천시 일상이 문화가 되는 시민문화센터 '산책' 조성 △증평군 가족센터 건립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청주시 영운동 복합문화 어울림센터 조성 △충주시 복합체육센터 건립 등 8개 사업이 포함됐다.
균형위는 2020년부터 최대 3년간 국비 약 8천504억 원(2020년 약 3천417억 원)이 지원할 예정으로 충북에는 국비 236억1천900만 원이 투입된다.

균형위는 사업 선정 이후에도 생활SOC 복합화 시설이 지속 가능하고 창의적으로 운영·관리되어 지역의 혁신공간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 전문가 양성, 사회적기업과의 연계 방안 등 다양한 정책개발과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이달부터 생활SOC 복합화 시설의 국내·외 우수사례를 분석하고 계획수립부터 설계·프로그램 운영까지 주민참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운영·관리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에도 착수한다.

정부와 지자체는 선정된 복합화 사업을 내년 초부터 착수할 수 있도록 지자체별로 내년도 예산에 차질 없이 반영하고, 각종 인허가 등 사업추진을 위한 준비를 신속히 갖추게 된다.

균형위 관계자는 "생활SOC 복합화로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활동과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공동체를 형성하고 마을과 지역, 나아가 분권·포용·혁신의 사회가치를 실현하는 지역 생활혁신공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하는 한편 지역주민, 전문가 등 고용에 따른 신규 일자리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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