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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재정 갉아먹는 국민체육센터

청주는 올해 4억2천700만 원 적자
"기존 정액 지원방식 변경 등 필요"

  • 웹출고시간2019.10.01 17:44:12
  • 최종수정2019.10.01 17:44:12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방자치단체들의 재정을 국민체육센터가 갉아먹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997년 이후 22년 동안 657개의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됐다.

이 가운데 청주(4억2천700만 원)를 비롯한 제주 서귀포(3억7천600만 원), 부산 연제(2억700만 원), 전남 나주(8천200만 원), 경기 양평(1억6천만 원), 대구 수성(1억2천800만 원)에 건립된 국민체육센터는 2019년 재정공시 기준 적자를 기록했다.

대안정치연대 최경환(광주 북을) 의원은 정부가 숫자 늘리기에만 급급해 물가 상승과 체육시설 복합화 등으로 총사업비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국비 부담 비율, 지원방식 등은 기존 지원 방식을 고수하면서 지자체의 재정부담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처음 사업을 시작한 1997년에는 최대 90억 원까지 지원했으나 1991년 37억5천만 원으로 줄었고 2001년부터는 30억 원으로 줄어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최 의원은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국민에게 균등한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현재의 정액 지원방식을 총사업비 대비 국비와 지방비 매칭 방식으로 변경하고 국가 직접 지원·운영 등의 방안을 검토해 선정 방식을 변경해야 한다"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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