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CT·MRI 등 중복촬영 증가 환자 부담 '눈덩이'

2017년 기준 진료비 225억 원 낭비
오제세 의원 "노후 장비탓 품질 관리 노력" 주문

  • 웹출고시간2019.10.01 17:31:55
  • 최종수정2019.10.01 17:31:5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법(MRI) 등 고가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중복촬영으로 인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사진) 의원은 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전원환자(동일상병으로 30일 이내) 재촬영 현황' 자료를 분석해 발표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고가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를 재촬영한 환자는 2012년 13만1천967명에서 2017년 16만5천746명으로 5년간 35.5% 증가했다.

재촬영으로 인한 급여청구액은 같은 기간 170억9천500만 원에서 225억2천400만 원으로 31.7% 증가했다.

고가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의 재촬영이 발생되고 있는 주요 원인은 영상 촬영 집중도가 떨어지는 노후기기와 최신의 고성능 기기 간에 수가체계가 같아, 의료기관에서는 오래된 장비를 계속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오 의원은 분석했다.

올해 7월 기준 CT와 MRI, 양전자방출 단층촬영술(PET) 등 고가의 진단용방사선발생장치 총 3천835대 가운데 10년 이상 된 노후장비는 CT의 경우 2천27대 중 34.7%인 704대, MRI의 경우 1천612대 중 30.9%인 498대, PET의 경우 196대 중 50.0%인 98대로 나타나 노후장비 비율이 3대 중 1대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 의원은 "CT 등 재촬영률이 높은 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환류와 중재 및 10년 이상 노후장비의 품질관리를 실시해 중복촬영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