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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85만 청주시 성장률 '전국 2위'

영동·옥천·괴산군은 낮은편

  • 웹출고시간2019.09.30 20:40:59
  • 최종수정2019.09.30 20:40:59

충청북도 기초지자체 2011~2016년 5년 간 지역내총생산 성장률 비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인구 85만 충북 청주시가 압도적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시·도 단위별 생산액, 물가 등 기초통계를 바탕으로 일정 기간 동안 해당지역의 총생산액을 추계하는 시·도 단위의 종합경제지표인 지역내총생산(GRDP) 성장률이 '전국 2위'였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후덕(파주 갑) 의원이 30일 공개한 최근 5년간(2011~2016년) 광역 및 기초 지자체 GRDP 자료를 보면 청주시의 GRDP 연평균 성장률은 28.5%였다.

이 기간 청주의 지역 내 총생산은 2011년 13조1천680억 원, 2012년 13조8천580억 원, 2013년 16조2천320억 원, 2014년 24조4천20억 원, 2015년 26조6천250억 원, 2016년 28조2천50억 원 등으로 매년 증가했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인 전남 영광군(41.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난해 조사 때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22.1%의 성장률을 보였다.

지역 내 총생산은 2010년 12조6천370억 원에서 2015년 26조6천250억 원으로 크게 오르면서 전국 228개 시·군·구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윤후덕 의원실
청주시와 함께 진천군(14.6%), 음성군(10.6%)의 GRDP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영동군(0.4%), 옥천군(3.4%), 괴산군(3.9%)은 상대적으로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

충주시, 증평군, 영동군은 2010~2015년 GRDP 연평균 성장률과 비교해 성장률이 하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내에서 성장률이 높은 청주시, 진천군, 음성군 세 곳과 성장률이 낮은 지자체 괴산군, 옥천군, 영동군 세 곳의 격차는 15.4%였다. 충북은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7번째로 기초 지자체 간 격차가 큰 곳이었는데 이는 청주시의 성장률이 독보적으로 높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윤 의원은 설명했다.

윤 의원은 "청주시는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서 가장 성장세가 가파른 도시"라며 "진천군과 보은군 등의 성장률 상승세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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