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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비자심리지수 '반짝상승'

9월 94.1… 전달比 4.1p ↑
국가경제 '비관론'은 여전
경기판단·향후전망 60대
올해들어 60~70대 전전

  • 웹출고시간2019.09.29 20:24:23
  • 최종수정2019.09.29 20:24:23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반짝상승 했지만 아직 '비관론'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2019년 9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4.1로 전달보다 4.1p 상승했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8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전달대비 상승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6개월 만이다.

올해 1~9월 충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 98.7 △2월 98.3 △3월 99.3 △4월 98.8 △5월 96.9 △6월 95.9 △7월 95.6 △8월 90.0 △9월 94.1이다.

지난 3월 전달보다 1.0p 상승한 이후 줄곧 하락세를 탔다. 4~8월 이어진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세로, 8월은 3월 대비 9.3p 낮아졌다.

9월들어 전달보다 4.1p 상승하며 소비자들의 심리가 '긍정'을 향하는 모양새다.

이는 전국도 같은 양상이다. 전국 평균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96.9로 전달(92.5)보다 4.4p 상승했다.

9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주요지수의 수치는 각각 △현재생활형편 91 △생활형편전망 90 △가계수입전망 95 △소비지출전망 105 △현재경기판단 65 △향후경기전망 68이다.

이 6개 지수는 모두 전달보다 상승했다. 각 지수별 상승폭은 △현재생활형편 1p △생활형편전망 2p △가계수입전망 3p △소비지출전망 3p △현재경기판단 5p △향후경기전망 8p다.

눈에 띄는 주요지수는 '소비지출전망CSI'와 '향후경기전망CSI'다.

소비지출전망은 6개 주요지수 중 '긍정'의 기준점인 100을 유일하게 초과했다.

향후경기전망은 6개 주요지수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6개 주요지수 중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한 4개 지수(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는 모두 90대 이상을 기록한 반면,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과 관련한 2개 지수(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는 여전히 60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일반 소비자들이 '가정의 소비생활'은 비교적으로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거시적인 국가 경제'는 여전히 비관적으로 내다본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경기판단 지수는 올해들어 3월 71, 4월 70을 제외하면 매달 60대를 기록했다. 향후경기전망 지수는 1~7월 70대를 기록했고, 8~9월은 60대에 머물렀다.

'긍정 전환'할 수 있는 기폭제는 요원한 상황이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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