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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에 '생거진천문화축제' 취소

증평 인삼축제도 일부 행사 취소 또는 축소

  • 웹출고시간2019.09.29 12:42:54
  • 최종수정2019.09.29 14:27:07

진천군은 29일 오전 10시 긴급 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개최키로 했던 '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충북일보 김병학기자] 진천군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내달 4∼6일로 예정된 '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를 취소키로 했다.

군은 29일 오전 10시 축제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회의를 열고 내달 4∼6일 백곡천 일원에서 열리기로 했던 '40회 생거진천문화축제'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군이 이보다 앞선 지난 25일 생거진천문화축제에서 축산물 전시와 판매장 운영을 취소했다.

증평군도 내달 3∼6일까지 보강천에서 열리는 '28회 증평 인삼골 축제' 행사도 축소 또는 일부 취소 등으로 이어진다.

특히 기네스북에까지 등재됐던 204m 구이 틀에 사람들이 길게 늘어서 삼겹살을 구워 먹는 '홍삼포크 삼겹살 대찬치' 행사는 취소했다.

홍삼 포크 삼겹살 대잔치는 '증평 인삼골 축제'의 대표 행사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열렸으나 올해는 ASF 방역을 위해 행사를 포기했다.

'증평인삼골축제'는 현재 행사에 사용키로 한 인삼을 모두 캐내 냉장보관중이어서 축제를 취소할 경우 막대한 피해가 예상된다.

진천군에는 61개의 양돈 농가에서 13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지난 21일 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도 김포시 양돈농장을 방문했던 사료차량이 방문한 진천읍 1개 농장에 대해서 내달 12일까지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기도 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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