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7회 세종축제' 10월 5~9일 호수공원·조치원서

작년보다 기간 하루 늘면서 프로그램도 더 풍성
'여민락 교향시'는 11월 케네기홀 공연 앞서 첫 선

  • 웹출고시간2019.09.26 13:04:44
  • 최종수정2019.09.26 13:04:44
ⓒ 2019세종축제 홈페이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내에서 열리는 대표적 종합축제인 '7회 세종축제'가 10월 5~9일 세종호수공원과 조치원읍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종시가 '여민락(與民樂·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뜻)'을 주제로 주최하는 올해 축제는 기간이 지난해(10월 6~9일)보다 하루 늘면서 프로그램이 더욱 풍성해졌다.

주요 행사를 보면 첫 날(5일)에는 개막행사와 함께 시민 300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창, 가수 거미의 축하 공연, 서커스 등이 열린다.

6일에는 가야금 70대의 웅장한 연주 속에 펼쳐지는 무형문화재 강정숙과 전통무용팀의 국악공연, 세종시 자매도시인 터키 앙카라시 예술단의 전통공연, 백일장 등이 진행된다.

7일에는 외국인 한글 노랫말 경연대회와 공중예술 퍼포먼스 '꽃과 여인', 8일에는 청소년 특화프로그램인 '황종(黃鍾·동양음악에서 쓰이는 12율 중 첫 번째 음)'을 위한 EDM(전자춤음악)과 시민 노래자랑 등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9일)에는 한글날 경축식과 어린이 합창 잔치, 32사단 군악대와 동호회 연주, 시민 퍼레이드, 노을음악회(최정원·소향 등 출연)등이 열린다.
ⓒ 세종시문화재단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국제 수준의 공연과 학술 행사가 선 보여 눈길을 끈다.

우선 10월 4일 세종문화예술회관(조치원읍)에서 열리는 전야제에서는 '여민락 교향시'가 처음 공연된다. 이신우 서울대 교수가 작곡하고 세종솔로이스츠가 연주하는 13분짜리 단악장(單樂章)인 이 작품은 오는 11월 21일에는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도 공연될 예정이다.

10월 5~31일에는 대통령기록관에서 '세종대왕과 음악, 치화평(致和平·조화를 이룬다)'이란 주제로 세종대왕 국제전시회가 열린다.

전시회에는 한국·미국·홍콩·말라이시아 등 4개국 10명의 작가가 참가, 평면·멀티미디어(영상)·설치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10월 8일 같은 장소에서는 세종대왕 관련 음악을 연구한 '로버트 프로바인' 미국 메릴랜드대 명예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는 가운데 '세종대왕 국제심포지움'이 열린다.

자세한 내용은 2019세종축제 홈페이지(www.sejongfestival.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7회 세종축제(10월 5~9일) 주요 프로그램(안)

ⓒ 세종시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