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동해→일본해','독도→리앙쿠르 암초' 표기

민주당 충북·강원도당 포함 기관 15곳
'동해→일본해', '독도→리앙쿠르 암초' 표기
한국당 충북도당 "즉각 석고대죄 해야" 촉구
민주당 충북도당 "책임 통감하고 반성 중" 사과

  • 웹출고시간2019.09.25 17:30:00
  • 최종수정2019.09.25 17:30:00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한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안내지도.

ⓒ 사진제공=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홈페이지 안내지도에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로 표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한국당 이양수 의원(속초·고성·양양)은 국회 상임위 소관 국정감사 공공·유관기관 434곳의 홈페이지 표기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충북·강원도당을 비롯한 공공·유관기관 15곳이 동해를 '일본해'로, 독도를 '리앙쿠르 암초' 표기하고 있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민주당은 즉시 도민들에게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충북도당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일본의 수출규제와 대한혐오정책으로 온 나라가 힘을 합쳐 대응하고 있는 마당에 민주당 충북도당을 비롯한 일부 공공기관들이 이 같이 표기했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며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당시 모든 당력을 동원해 규탄이니 집회니 불매운동에 팔을 걷어 부치더니 그 내면으로는 일본을 홍보하고 있었던 꼴이 참으로 어처구니없고 한심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 충북도당은 교체한 지도를 홈페이지에 게재해 면피하려 할지모르지만, 그동안 잘못 표기된 지도를 버젓이 사용해 왔다는 점에서 그 비난을 피해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지금 즉시 도민들께 석고대죄하고, 변재일 도당위원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그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같은 날 사과문을 발표하고 "도당 홈페이지 메뉴 중 '찾아오시는 길'에 안내된 지도 링크가 구글맵으로 연동돼 이 같은 문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드렸다"며 "미리 살피고 확인하지 못한 책임을 통감하고 반성하고 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이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