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경찰 장애인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 매년 하락

올해 6월 기준 0.8%
법정 기준 1%에 미달

  • 웹출고시간2019.09.25 18:01:19
  • 최종수정2019.09.25 18:01:19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충북경찰의 장애인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이 매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에 따르면, 충북지방경찰청의 장애인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은 2016년 1.0%에서 2017년 1.5%로 소폭 상승했으나 2018년 1.0%·2019년 6월말 기준 0.8%로 감소하고 있었다.

공공기관의 법정 장애인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인 1.0%에도 미달한 것이다.

'장애인기업활동 촉진법'과 그 시행령을 보면 공공기관은 매년 물품·공사·용역 등 제품 구매 총액의 1% 이상을 장애인기업제품으로 우선 구매하도록 의무화돼있다.

올해 장애인기업제품 구매비율이 법정 비율보다 낮은 지방청은 충북청을 비롯해 부산청(0.9%)·울산청(0.1%)·경기북부청(0.6%)·충남청(0.5%)·전북청(0.5%)·경남청(0.7%) 등 17개 지방청 중 7곳이었다.

반면, 경북청·대구청·강원청·제주청·대전청·광주청 등은 각각 7.7%·5.8%·5.1%·3.2%·3.1%·2.4%로 법정 의무구매비율을 훌쩍 뛰어넘었다.

더불어민주당 소병훈(경기 광주시갑) 의원은 "의무구매비율이 높은 지방청은 항상 높고, 낮은 곳은 항상 낮은 이유는 지방청들의 개선 노력이 부족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의무구매비율이 부진한 지방청의 개선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장애인기업제품 우선구매는 장애인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촉진해 장애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 및 경제력 향상에 크게 도움을 주는 만큼 법정 의무구매비율 달성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 선도"

[충북일보] "대한민국 바이오 산업의 인프라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일(56) ㈜키프라임리서치 대표는 준공 이후 한 달도 지나지 않았지만 국내외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담담히 말했다. 오송캠퍼스에 관심을 갖고 찾아온 미국, 태국, 벨기에, 네덜란드 스위스 등의 신약·백신 개발 관계자들의 견학이 줄을 잇고 있다. 김동일 키프라임리서치 대표가 청주와 바이오업계에 자리를 잡게 된 것은 지난 2020년 7월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창립멤버인 김 대표는 당시 국내 산업환경에 대해 "이미 성숙단계에 접어든 제조업이 아닌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는 산업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그는 "당시 BT(바이오테크놀로지)와 IT(인포메이션 테크놀로지)라는 두 개의 큰 축이 보였다"며 "이가운데 BT가 글로벌 산업 경쟁력이나 발전 정도·세계 시장 진출 정도로 봤을 때 타 산업 대비 훨씬 경쟁력이 부족했다. 그래서 오히려 기회가 더 많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BT를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가 업계에 뛰어들었을 당시만 하더라도 국내에는 실제로 신약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회사들은 국내시장·제네릭 분야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