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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9.24 10:59:48
  • 최종수정2019.09.24 10:59:48

거동이 불편한 영동의 한 주민이 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한의약 가정방문 서비스를 받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영동군은 중풍후유증, 중증 관절통증질환 등으로 거동이 불편해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힘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를 호응 속에 운영되고 있다.

지난 3월 진행된 '찾아가는 한의약 가정방문서비스(1기)'는 꼼꼼한 건강관리와 체계적인 사후관리로 지역주민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업 분석결과 신체통증수준이 사전 80점에서 사후 41.7점으로 48% 호전하였고, 삶의 질 척도는 사전 10.5점에서 사후 12.2점으로 17% 향상됐다.

한의과 진료를 받았던 1기 대상자들은 하나같이 "침 맞고 나서 훨씬 좋아졌다. 찾아와줘서 고맙다"며 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영동군 보건소는 군민 호응을 바탕으로 '찾아가는 한의약가정방문서비스(2기)' 사업을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하고 있다.

방문사업대상자와 연계하여 자가 관리 능력 측정도를 통해 자가 관리 능력이 총점 20점 중 10점 이하인 대상자를 선정한 후 개인별 맞춤형 가정방문을 실시중이다.

총 63명의 군민이 참여중이며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매주 수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측정하고, 한의과 진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맞춤형 건강 상담을 통해 긍정적인 건강행동과 생활양식을 향상시키도록 도모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기관에 방문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수준 향상을 목표로 주민 스스로 긍정적인 건강행위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건강 상담과 예방지도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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