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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운영관리 방안 중간보고회 개최

지역 특성 살린 체험프로그램, 운영 전문가 필요

  • 웹출고시간2019.09.24 11:08:04
  • 최종수정2019.09.24 11:08:04

옥천 전통문화체험 운영관리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은 옥천읍 교동리에 건립중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 운영관리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23일 열린 보고회에는 김재종 옥천군수를 비롯해 실과소장, 팀장, 일반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보고는 이번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 임영택 선임 연구원이 했다.

임 연구원은 먼저 타 시군에서 운영 중인 전통문화 관련 시설 운영 현황을 사례 분석하고 이어 옥천에 접목할 만한 프로그램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예절 교육, 공예, 민속놀이, 전통공연 등 일반적인 체험 볼거리도 중요하지만 지역의 특성을 살린 독특한 프로그램 개발을 우선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관리운영 방식으로는 군에서 직영할 경우와 전문기관에 관리위탁 시의 장단점을 비교 분석하고 중장기적으로 전통문화를 잘 알고 체험관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관에 위탁하는 것이 발전적이라고 했다.

옥천전통문화체험관은 구읍을 전통문화와 놀이가 공존하는 체류형 관광단지로 육성하기 위해 옥천읍 하계리 일원 1만 1천㎡부지에 전통체험관 1개 동, 전시시설 1개 동, 숙박시설 2개 동,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사업비는 총 102억 원을 들여 조성중이며 현재 90% 가까운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1월에 착공해 올해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임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는 1~2년 정도 군에서 직영 운영하며 내·외부 시설을 보강해 나가고 운영 프로그램도 기본을 다져 나가면서 특화된 체험거리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특히 프로그램 개발 측면에서는 박물관에서 작품을 수집하고 관리하며 기획하는 '큐레이터'같은 전문가의 영입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설관리와 전체적인 운영은 군에서 할 수 있지만 볼거리, 체험거리 등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전문성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김 군수는 "직영과 위탁 운영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과 체험관의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연구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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