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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서 지난해 장애인학대 49건

절반 이상 경제적 착취 동반

  • 웹출고시간2019.09.22 15:26:15
  • 최종수정2019.09.22 15:26:15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신안 염전 노예', '청주 축사 노예' 등 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리는 인면수심의 학대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바른미래당 최도자(비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충북지역 학대의심사례 신고접수 건수는 62건이었다.

이 가운데 학대 사례로 판정된 경우는 49건으로 의심 신고접수 건수의 79%에 달했다.

증거가 부족하나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한 잠재위험사례는 1건, 비학대사례는 12건이었다.

장애인들에 대한 착취사례도 빈번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학대사례 판정 49건(중복학대 포함) 중 '경제적 착취' 사례는 29건에 달했다.

최 의원은 "장애인 학대 사례 발굴과 개입이 적극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권익옹호기관의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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