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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을 콕!' 젓가락페스티벌 팡파르

3일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서
특별전·경연대회·수저만들기 등 행사 풍성

  • 웹출고시간2019.09.19 17:20:28
  • 최종수정2019.09.19 20:36:54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19 젓가락페스티벌'이 20일부터 3일간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날 오후 3시에 열리는 개막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변재일·오제세 국회의원, 하재성 청주시의장과 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의원, 쉐화롱 청주시중국상해젓가락문화촉진회장, 우라타니 효우고 일본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이사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콕! 집다'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젓가락페스티벌은 '진, 선, 미'를 테마로 다채롭게 꾸려졌다.

올해는 특별전 '40인의 식사도구'를 비롯해 젓가락경연대회, 젓가락 마스터클래스, 나만의 수저 만들기 체험, 젓가락 학술심포지엄 등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첫날에는 한·중·일 초청 내빈이 동아시아 삼국의 언어로 쓰인 젓가락의 의미가 담긴 족자를 펼치는 화려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젓가락경연대회는 개막 첫날인 20일부터 사흘간 예선을 치르고 22일 결승전(우천시 실내)을 진행한다.

올해는 묵 옮기기, 깻잎 나누기, 곡물 분류하기 등의 이색 대결과 함께 '찹스트롯' 무대까지 더해져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21일 오후 3시에는 청주시도시재생허브센터 대회의실에서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이날 포럼에서는 '젓가락문화 발전을 위한 한·중·일 3국의 제언'을 주제로 3국의 젓가락 전문가들이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예정이다.

'나만의 젓가락 만들기(무료)', '나무숟가락 카빙체험(유료)'과 젓가락에 자개 장식하기, 젓가락꾸미기, 젓가락 문양 탁본체험(중국), 젓가락 무늬내기 체험(일본)도 마련된다.

아울러 집에서 사용하던 헌 수저를 가져오면 새 수저로 교환해주는 '헌 수저 줄게, 새 수저 다오' 프로그램은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주와 함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지정된 제주와 광주, 칭다오, 취안저우, 니가타 공연단의 특별 무대도 마련된다.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젓가락페스티벌은 동아시아의 공통된 문화원형인 젓가락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청주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던 지난 2015년부터 이어온 축제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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