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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이장협의회, "정 군수 일본 옹호 발언에 손뼉 안 쳤다"

보은군이장협의회 기자회견 대축축제 앞두고 모두 합심해 성공축제 만들자

  • 웹출고시간2019.09.18 11:55:36
  • 최종수정2019.09.18 11:55:36

보은군이장협의회가 18일 군청에서 보은군수 일본 옹호발언과 관련 동조 손뼉을 쳤다는 일부보도에 대해 허위라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보은군이장협의회가 정상혁 보은군수의 일본 옹호 발언에 동조해 손뼉을 쳤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허위라며 강력 반발했다.

보은군이장협의회는 1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지난달 26일 이장단워크숍에서 정상혁 보은군수의 특강을 들은 당사자들"이라며 "일부 언론에서 정 군수의 아베 정권 옹호 발언에 동조해 박수를 쳤다고 허위 보도한 것에 분노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정 군수의 특강 내용은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았지만, 일본 아베 정권의 경제보복에 대한 부당한 조치의 대처 방향을 제시하며 불매운동보다는 명분과 실리를 추구하자는 것이 특강의 핵심 내용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군수는 특강내용 중 국민들이 오해할 만한 내용에 대해 정중한 사과를 했고, 보은군이장협의회도 유감을 표명한다"고 말했다.

보은군이장협의회는 또 "일부에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는 것은 보은군의 명예를 실추시킬 뿐만 아니라 군민을 분열시켜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보은대추축제를 앞둔 시점에서 보은농산물 불매운동과 대추축제 불참 등을 선동하는 불특정 다수에 대해 묵과할 수 없다"며 "이제 냉정을 되찾고 보은군민으로서의 긍지와 자존심을 지키고, 보은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것인가를 생각하며 화합해 전진할 때"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보은군이 자랑하는 대추축제가 눈앞에 다가왔다"며 "100만 명의 방문객을 준비하는 지금 이제는 갈등과 분열을 덮고 보은대추축제의 성공과 보은군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군민 모두가 합심해 보은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보은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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