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대청지사 물문학관에서 17∼29일까지 '우,화' 일러스트 전시회 포스터.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에어로케이가 빠르면 이번 주 안에 국토교통부에 운항증명(AOC)을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에어로케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초 AOC 신청 준비를 마치고 이날 청주지방법원에 대표이사 등기를 다시 신청했다. 이번 주 안에 국토부와 일정 조율을 통해 AOC를 신청할 계획이라는 게 에어로케이의 입장이다. 당초 8월 말 AOC를 신청할 예정이었던 에어로케이는 대표자 변경 문제로 신청 시기를 미뤄왔다. 이로 인해 경영권 분쟁으로 번지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고, 이시종 충북지사가 이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결국 에어로케이의 지주회사인 에어이노베이션코리아(AIK)는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어 강병호 대표이사의 연임을 의결했다. 사업 계획 지연으로 발생하는 비용 손실과 투자자 측이 추천한 인물을 신임 대표로 내세울 시 불거질 공익성 훼손 논란, 변경면허 신청 시 반려될 가능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점쳐진다. 한편, 에어로케이에 앞서 대표자 변경 문제로 논란이 불거졌던 에어프레미아는 면허 취소라는 큰 고비를 넘겼다. 16일 국토부가 경영권 분쟁으로 대표이사가 바뀐 에어프레미아의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강준식기자] #. A(59)씨의 가족은 최근 기침과 재채기를 달고 산다. 선선한 가을이 찾아온듯하더니 갑자기 낮 기온이 오르면서 커진 일교차가 화근이었다. 가족들은 A씨에게 감기를 옮았다. A씨는 "낮에는 여름 날씨처럼 더워 옷차림을 가볍게 하고 외출했더니 덜컥 감기에 걸려버렸다"라며 "가족 모두 나 때문에 감기에 걸렸다"고 말했다. 낮과 밤의 기온이 널뛰기를 뛰면서 건강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환절기 일교차를 신경 쓰지 않은 채 외출할 경우 체온 변화가 급격히 일어나 감기 등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16일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청주지역 낮 최고기온은 30도까지 올랐다. 반면, 일 최저기온은 21도로 9도가량 차이 났다. 전날인 15일도 최저기온 21.6도·최고기온 30.7도 등 9.1도가량의 일교차를 보였다. 지난 13일에도 10.3도(최저기온 18.2도·최고기온 28.5도)의 기온 차가 나타났다. 반면, 12일에는 최저기온 19.8도·최고기온 24.2도 등 4.4도의 일교차를 보여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였다. 낮 최고기온이 갑자기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지자 동네 병·의원은 감기·비염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청주시 흥덕
[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선거 결과는 민심에 달렸다." 당연한 얘기다. 선거는 민심을 담아야 하며, 선거를 통해 민심을 가늠할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정태일 충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언제나 민심이 그대로 선거에 반영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특히 선거 규모가 작은 지방선거의 경우 표심을 예측하기란 더욱 쉽지 않다고 설명한다. 정 교수를 만나 지방선거와 민심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지방선거에 민심이 제대로 담겨있나 "반은 맞고 반을 틀린 얘기다. 지방선거 결과는 정치적 이슈에 따라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예컨대 지난해 치러진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결과, 지방권력까지 민주당이 독식했다. 지역현안이 중앙정치 이슈에 매몰된 사례로 볼 수 있다. 물론, 전국적인 큰 이슈가 없다면 지역 현안에 따라 민심이 변하기도 한다." ◇기억에 남는 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면 "임각수 전 괴산군수가 무소속으로 3선에 성공했다. 정당의 뒷받침 없이 3선 고지를 밟았다는 점에서 정치학적으로 연구 가치가 있다. 많은 정치학자들이 괴산군수 선거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구가 적은 지역일수록 재선 이상 자치단체장 비율이 높다 "인구 규모가 작은 군 단위에선 상